직장인에게 인기 있는 부업, 자투리 시간 잘 활용하기

최정인 기자 승인 2021.10.09 08:16 의견 0

[포스트21 뉴스=최정인 기자] 직업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보통 공무원이라던지 개발자, 사무직, 영업직 등 자신의 직업을 한가지 소개할 것입니다. 보통 직업은 1가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풍토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업을 시작하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2가지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추가 소득을 원해서, 혹은 자신이 취미 삼아 좋아하던 일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작하는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부업의 기본적인 목표는 당연히 ‘새로운 수익 창출’이 될 것입니다. 수익이 창출되지 않는 일은 좋아서 한 일이라 할지라도 취미생활은 될 수 있지만 부업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업을 고를 때 반드시 고민해보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가?입니다. 퇴근 이후 1~2시간 정도만 할애할 수 있는 경우와 주말 내내 시간을 투자할 수 있거나 퇴근 후 3~4시간 이상을 투자할 수 있을 때 도전할 수 있는 부업은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데이터라벨링, 수익형 블로그 운영, 전자책 만들기 등 인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부업에 도전하는 경우에는 데이터라벨링이나 수익형 블로그 운영, 전자책 만들기, SNS나 블로그를 통해 광고 마케팅 진행하기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두 틈틈히 컴퓨터만 가지고 있다면 할 수 있는 일들이죠. 하지만 이 부업들의 경우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투자한 시간만큼 효율이 나올지 여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데이터라벨링의 경우 그나마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작업자로 참여하게 된다면 투자한 시간과 작업량에 대비하여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수익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부업의 경우에는 블로그나 SNS, 카페 활동 등을 통해 열심히 광고 글을 올려도 아무도 클릭해주지 않고, 링크를 통해 구매를 하거나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면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부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광고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오랜 기간동안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업입니다.

반면, 매일 퇴근 후 일정 시간 이상, 혹은 주말 내내 시간을 투자하여 부업을 하고자 한다면 해외 구매 대행이나 집에서 직접 상품을 만들어 스마트 스토어 등의 판매 플랫폼에 등록하여 판매하는 부업도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해외 구매 사이트를 통해 가성비 좋은 아이템들을 구매해오고, 그것을 다시 되파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자신 적성과 환경에 맞는 직종 찾아야

또한 도매 형태로 물건을 싸게 구매하여 그것을 다시 팔아 마진을 남기거나 직접 집에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 경우 대표적으로 옷을 사와서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쇼핑몰까지는 아니어도 블로그나 개인 SNS를 통해 직접 모델이 되어 홍보를 하여 옷을 판매하는 경우가 될 수 있고, 집에서 직접 향초를 만들거나 베이킹을 하여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업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글을 잘 작성하는 사람은 대신 광고 포스팅 글을 작성해주거나, CAD 작업이나 코딩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작업을 대신 해주고 비용을 받는 것처럼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부업을 선택할 땐 자신의 상황, 자신이 목표한 바를 정확히 설정하고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부업에 투자할 것인가요?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자 부업을 진행하는 것인가요? 그 부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건가요?

이 물음들에 하나씩 답을 해나가다 보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부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설정한 부업이 어느새 자신의 본업보다 더욱 전문성을 갖추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 하나는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업을 한다는 이유로 본업이나 자신의 생활에 소홀해진다면, 혹은 건강 관리가 안될 정도로 무리하게 임하게 된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부업이 아닌, 다른 것들마저 모두 이도저도 아니게 만드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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