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인기스타 성우로 이름 알리다

최현종 기자 승인 2022.06.15 10:19 의견 0
사진 서유리 인스타그램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서 성우의 인지도가 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많은 팬을 지니고 있는 스타 성우들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한 명이 바로 서유리인데요.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 시험에 합격한 서유리는 당시 1500: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으면서 성우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성우로서 이름을 알린 서유리의 대표작으로는 강철의 연금술사 엔비,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하루우에 에리이, 원펀맨 지옥의 후부키 등의 역할을 맡았는데 특히 신인 시절 맡게 되었던 엔비 역할은 캐릭터성을 잘 살린 것은 물론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며 호평 받고 있습니다.

서유리는 성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대중들을 접했는데요. 2대 던파걸로 활동하며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마리텔에 출연하여 출연자들과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2013년부터 청룡영화제 내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현대해상의 캠페인 광고 내레이션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면서 성우로서의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 서유리 인스타그램

국내 성우 중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는 이들은 많지만 서유리는 그 중에서도 연예계 활동도 활발하게 하면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성우 중 한 명인데요. 워낙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보니 그녀가 성우라는 것을 모르고 그냥 목소리가 좋은 연예인으로 생각하다가 그녀의 본업을 알고서는 깜짝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버추얼 아이돌로 새로운 도전 시작한 서유리

서유리가 성우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도전하고 활동한 것은 팬들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요. 그런 서유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방송을 통해서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던 서유리는 2022년에 들어와서는 버추얼 아이돌 로나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색다른 도전 중입니다.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서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 형태의 방송이 유행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상태에서 버추얼 아이돌을 도전하는 경우는 드문데요. 이는 연예인들이 부캐를 만들어서 활동하던 트렌드와 같은 맥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팬들 역시 버추얼 아이돌에 대해서 서유리의 부캐라고 생각하고 그녀의 방송을 즐기고 있죠.

사진 서유리 인스타그램

성우로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자신의 장기를 살려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서유리는 성우 출신 최초의 맥심화보 촬영, 성우 출신 최초로 버추얼 아이돌에 도전 등 자신만의 커리어를 차곡히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후 많은 팬들이 그녀의 적극적인 행보가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며 걱정하기도 했었지만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그녀의 도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유리가 지닌 매력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팬들이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녀의 거침없는 행보와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색다른 매력이 아닐까요? 버추얼 아이돌을 넘어서 그녀가 우리에게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은 과연 어떤 상상도 못한 모습일지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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