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배우 서현진인가? ‘또 오해영’ 등 탁월한 연기력 본격 결실

이근영 기자 승인 2022.08.14 17:11 의견 0
사진 배우 서현진 트위터

[포스트21 뉴스=이근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인 밀크로 데뷔하여 아이돌로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던 서현진은 초창기 제2의 SES로 평가 받으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1년 만에 팀이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서현진은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하였지만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오랜 무명 시기를 보내게 되었죠. 최근 서현진을 아는 이들은 주로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들만을 기억할지 모르지만 서현진은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활동들을 이어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죠.

그러다가 2016년 ‘또 오해영’에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주연급 배우로서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전까지는 서현진에 대해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던 시청자들도 서현진의 완벽에 가까운 딕션,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연기 그리고 매력적인 비주얼까지 그녀의 매력에 하나 둘씩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이후 서현진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시청자들의 앞에 서게 되는데요. 식샤를 합시다2, 낭만닥터 김사부, 뷰티인사이드, 블랙독 등을 통해서 매번 새로운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이제는 서현진이 출연하는 드라마라면 믿고볼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성장하였습니다. 서현진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그녀의 터닝포인트로 평가 받는 작품은 바로 ‘또 오해영’입니다.

사진 배우 서현진 트위터

서현진은 해당 작품으로 2017년에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은 물론, 연기자로서도 인정 받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얼마 전 종영한 ‘왜 오수재인가’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의 앞에 등장하면서 다음에는 어떤 역할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연기천재 서현진, 호평 잇따라

사실 배우 서현진은 매력을 듬뿍 가지고 있는 배우로도 유명하지만, ‘연기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올 정도로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든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부터 시크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톱스타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존에 연기했던 배역과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보통 같은 배우를 자주 보게되면 이전 캐릭터가 겹쳐 보이다 보니 매번 새로운 연기를 위해 고민하는 배우들이 많지만 서현진은 ‘그런 고민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매번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서현진이 그동안 다양한 배역들을 소화하며 쌓아온 연기력과, 기존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고 배역을 맡게 되었을 때 쌓아왔던 노력들이 시청자들의 눈에 보여지는 것이겠지만 말이죠.

사진 배우 서현진 트위터

매번 완벽한 연기를 선사하는 배우 서현진. 그녀의 작품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히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이나 연기력 그리고 작품 자체의 흥행 뿐만이 아니라 그녀가 평소에 보여주었던 모습들에 팬들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서현진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할 때에는 연기 천재라는 단순한 수식어보다 수많은 노력과 연기에 대한 열정 그리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그녀의 마음 등 ‘다양한 것들을 함께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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