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 식품 특허기술로 식용곤충 시장에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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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 식품 특허기술로 식용곤충 시장에서 두각
  • 최정인 기자
  • 승인 2019.06.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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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동의보굼 박정철 대표

 

굼벵이 식품 특허기술로 식용곤충 시장에서 두각

농업회사법인 ㈜동의보굼 박정철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의 주역, ‘식용곤충’ 인기 높아져 

 
농기평 R&D, 농림식품 융복합 등 분야에서 연구과제 수행

 
[이코노미타임21=최정인 기자] 세계에서 식용곤충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다. 소, 돼지, 닭 등 가축을 기르면서 환경이 파괴되자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농업회사법인 (주)동의보굼 / 곤충산업 활성화 설명회

 

식용곤충은 단백질 공급원인 고기를 대신할 식량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식용곤충 시장의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식용곤충 산업은 농촌의 수입 증대 및 식량 안보와 자주권 수호를 목표로 농가에 식용곤충 사업을 추천하고 있다.

 

이젠 타이밍 싸움이다. 누가 먼저 식용곤충 관련 원천기술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까. 농업회사법인 ㈜동의보굼 박정철 대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굼벵이 업계의 브랜드화를 위하여 ‘동의보굼’ 상표를 등록해 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약속한 박 대표를 만났다.

 

TV도 익숙하게 다가가는 식용곤충, 머지않아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

 
최근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채널A의 ‘아빠본색’에서 배우 홍지민의 사랑스러운 두 딸이 식용곤충 먹방을 선보였다. 두 딸에게 굼벵이는 기성 과자와 똑같았다.

 

      ▲ © (주)동의보굼 제품 이미지

 

식용곤충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경제적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국내 곤충산업 실태 조사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곤충산업 시장은 2011년 1,680억 원에서 2018년 2,648억 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30년은 6,309억 원으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곤충시장 중에서도 식용곤충 시장의 급등세가 무섭다.

 

㈜동의보굼 박정철 대표는 “2020년 508억 원, 2030년 992억 원으로 성장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왔다”라며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21%다. 누구나 곤충을 먹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농가는 부가가치가 높은 식용곤충을 선별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곤충별 판매액 1위는 굼벵이가 차지했다. 1차 생산액만 계산한 것으로 2차 가공을 거쳐 식품으로 생산된 것까지 따지면 굼벵이가 식용곤충 시장을 독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왜 굼벵이가 식용곤충의 넘버 원 일까. 굼벵이는 먹이와 물만 있으면 사육할 수 있어 대체 식량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동의보굼은 ‘분변 없이 키우는 굼벵이 사육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선봉장에 섰다.

 

▲ © 농업회사법인 (주)동의보굼 박정철 대표

 

‘굼벵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의 제조방법’ 특허도 획득해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 열렸다.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박정철 대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목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과 경북 영천시는 ㈜동의보굼의 굼벵이 사업을 식용곤충 소득화 구축 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동의보굼은 지원을 받아 최근 최첨단 공장 설비를 갖췄다.

 

굼벵이를 사육하는 라인, 건강식품 생산하는 공정 라인을 보유한 공장을 완공해 가동하며 6차 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공장은 굼벵이 사육과 엑기스(즙), 환 등 식품 제조와 판매,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교육과 체험 현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동의보굼의 굼벵이는 까다로운 생산 공정으로 신뢰를 주고 있다. 최근에도 칠곡농업지도자가 공장 견학을 다녀갔다. 곤충산업으로 부를 꿈꾸는 농부들이 ㈜동의보굼의 신화를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다.

 

굼벵이를 향한 뜨거운 관심

 
오래전부터 검증된 굼벵이의 효능은 입증됐다. 굼벵이의 경쟁력은 ‘식용과 약용이 가능한 슈퍼푸드’라는 점이다. 정부가 허가한 대표적 식용곤충인 굼벵이는 고단백,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했다.

 

동의보감에서도 굼벵이는 뛰어난 약재로 등장한다. 굼벵이는 허약체질의 보양 효과와 피로 해소, 어혈, 종기, 산후통, 시력감퇴 등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 © (주)동의보굼 이미지

 

똑똑한 소비자는 약효가 우수한 굼벵이를 건강식품으로 찾고 있다. ㈜동의보굼은 굼벵이를 건조, 분말, 환, 엑기스, 진액, 굼형단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굼벵이 엑기스와 굼벵이 진액은 완판 행렬에 합류했다. ㈜동의보굼 박정철 대표는 ‘곤충식품산업’이라는 활성화 대의를 품고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식용곤충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민과 호흡하는 자리라면 빠지지 않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곤충 식품산업 성공전략을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서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식용곤충과 농촌형 산업이 접목한 우수 사례로 꼽혀 지난해 말 경북농업기술혁신 전시회 곤충산업관에 동의보굼 제품을 전시했다. 성주농업기술센터가 개최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에서도 동의보굼 제품은 곤충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곤충산업 발전 이바지한 공로 인정받아 국립농업과학원장 상 수상

미래형혁신식품개발사업 선정 및 HACCP 인증 받아

 
㈜동의보굼이 있기에 우리나라는 식용곤충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 식용곤충 산업은 농가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 일자리가 창출 돼 사람이 몰리고, 체험과 관광 콘텐츠가 개발 돼 관광객은 증가할 것이다.

 

박 대표의 굼벵이 사랑이 우리나라 농촌에 일으킬 변화의 바람이 기대된다. 한편, 박 대표는 최근 생물전환공정 기반 천연 비타민 K2 생산 및 소재화 기술개발 등 식품, 농림식품 융복합 분야에서 연구과제를 받았다.

 

농림부에서 주관한 연구과제를 대학교 연구소가 아닌 개인이 받은 것은 박 대표가 처음이다. 이로써 농기평 R&D 연구과제사업의 일환으로 2년에 걸쳐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지난 6월 미래형혁신식품개발사업에 선정 됐으며 동시에 HACCP 인증도 받았다. 또한, 박 대표는 곤충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6월 5일 국립농업과학원장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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