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득한 안성지역 축산발전 위해 뛰는 양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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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득한 안성지역 축산발전 위해 뛰는 양돈전문가
  • 나채영 기자
  • 승인 2019.06.1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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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성시한돈협회 양재성 회장

 

희망가득한 안성지역 축산발전 위해 뛰는 양돈전문가

 

(사)안성시한돈협회 양재성 회장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이코노미타임21=나채영 기자]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입육 또한 크게 증가해 최근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 (사)안성시한돈협회 양재성 회장

 

돼지가격은 떨어지는데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은 오르고 있는 기이한 현상 속에서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는 (사)안성시한돈협회 양재성 회장을 만나보았다.

 

농가현장의 어려움 제대로 대변, 안성지역 양돈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

 
돼지고기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데다 가격이 저렴해 오랫동안 서민들의 영양식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부위에 따라 독특한 맛이 있지만, 특히 지방과 살코기가 세 겹으로 층을 이룬 삼겹살은 그 맛이 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지방, 비타민 A, 비타민 B, 칼슘, 인 등이 풍부해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도 서민의 식탁 위를 지키며 이른바 소울푸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시 돼지고기의 국내 상황이 심상치 않다. 육류는 대내외적 여러 상황에 따라 그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기 마련인데, 많은 매체에서 삼겹살이 금겹살이 되었다며 가격상승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 현장에서는 수입육이 크게 증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시가격에 의하면 지난 5월 30일 기준 돼지고기는 100g기준 소매가격이 1,863원으로 하락세에 있다.

 

돼지가격은 떨어지는데 소비자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이와 같이 수입 돼지고기가 증가하며 국내 양돈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이가 있다.

 

▲  © 안성시한돈회관 준공식 기념사진

 

(사)안성시한돈협회의 양재성 회장이다.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최근 재선되어 다시 2년의 임기를 이어가게 된 양재성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양돈농가와 안성 지역의 교두보 역할

 
안성지역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대의 축산도시로 총 110여 농가가 28만두의 돼지를 사육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에 일조하고 있다. (사)안성시한돈협회는 이러한 안성지역의 양돈농가 및 양돈산업의 대변자이자 동반자로 그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양돈생산자 뿐만 아니라 육가공, 유통을 비롯해 안성지역의 주민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양돈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농가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몇 해 전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민원이 많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이 때 양재성 회장은 안성시와 함께 협력해 악취문제를 해결해 냈다.

 

우선 양돈농가의 환경개선 인식제고에 노력을 하였는데, 농가가 의지를 가지고 축사를 청소하고 체계적 분뇨처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농가들이 악취 절감제의 사용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다.

 

홍보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아 큰 효과가 없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양 회장은 안성시와 협조해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을 선정해 약품제조회사에서 직접 약품을 살포하는 시범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민원이 대폭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렇게 양돈농가와 안성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을 뿐 아니라 안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의 질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암놈 115kg, 수놈 110kg으로 출하할 경우 가장 높은 등급과 질 좋은 고기를 얻을 수 있다. 양 회장은 고기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곡물 사료에 유황을 첨가한 사료를 공급했다.

 

이러한 사료를 공동 구매해 농가로 하여금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높아진 고기품질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한돈회 직영 정육점 개설 역점사업으로 추진

 
(사)안성시한돈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나눔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이 축산업으로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지역 영재 육성 장학금, 소외계층 돕기에 나눔을 하고, 지속적으로 양로원과 고아원 등 사회시설에 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부대에 위문금을 후원하고 돼지고기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살피는데 힘을 쏟아오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그는 2015년도에 농림축산부장관상과 2016년 한국양돈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도 일궈냈다.

 

이에 대해 양재성 회장은 양돈농가와 안성시가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겸손히 이야기했다. 2016년에는 안성시한돈협회에서 직영 운영하는 정육식당을 오픈했는데, 이 곳의 수익금 전액은 한돈협회 회원의 권익향상과 양돈발전,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양재성 회장은 앞으로도 한돈회 직영 정육점 개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회원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안심 돼지고기를 시세에 맞는 착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렴하고 질 좋은 돼지고기 구매로 소비자도 웃음 짓고, 농가 역시 걱정 없이 돼지를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양재성 회장의 노력이 있기에 돼지고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서민의 소울푸드로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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