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특색 살린 주거분야 공유경제의 혁신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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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특색 살린 주거분야 공유경제의 혁신 리더
  • 정민희 기자
  • 승인 2019.06.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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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덤하우스 이태희 대표

 

한국적 특색 살린 주거분야 공유경제의 혁신 리더

협동조합덤하우스 이태희 대표

 
늘어가는 빈집문제 해결 위한 대안으로 떠올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기여

 
[이코노미타임21=정민희 기자]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그야말로 화두이다. 비교적 최근인 2008년 로렌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소개된 공유경제 개념은 최근에는 개인의 다양한 자원을 필요한 이들에게 대여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해 소득을 얻는 경제활동으로 이해되고 있다.

▲ © 사진제공-협동조합 덤하우스

국내에도 타다, 소카 등 운송과 협동조합덤하우스(대표 이태희)의 주거와 같이 여러 분야에서 공유경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형 주택공유서비스 제안하다

 
우리나라에서 내 집 마련을 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의 중산층이 내 집 마련을 하는데 꼬박 14년이 걸린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비어있는 집 역시 급증하고 있다는 역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통계청에 의하면 2017년 기준 국내 빈집은 총 126만 4,707가구로 전체 주택 수 대비 7.4%이다.

 

아직 비중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그 증가속도는 매우 빨라 2017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빈집은 전년대비 76%가 급증했다.

 

문제는 이러한 빈집이 늘어나면서 여러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각종 도난사고, 인근 주민들의 불안, 지역 슬럼화,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 등이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에는 경북 안동의 한 빈집에서 화재사고로 사망사건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일본의 빈집 문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일본의 경우 고령화와 사망이 빈집 증가의 주원인으로 빈집 방치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50조엔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다.

 

▲ © 협동조합 덤하우스 이태희 대표

 

이 때문에 빈집을 리노베이션 해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여러 방안들이 시도 중이고, 양호한 상태의 빈집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빈집 소유자와 이용자를 매칭하는 ‘빈집은행’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빈집을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 나가면서 부가가치와 일자리까지 창출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업체가 있다. 바로 한국형 주택공유서비스를 제안한 협동조합덤하우스의 이태희 대표이다.

 

비어있는 집, 새로운 숙박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다

 
협동조합덤하우스의 이태희 대표는 이전부터 ‘온국민 고쳐쓰기 운동’을 전개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아나바다 운동’을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는데 ‘온국민 고쳐쓰기 운동’이 추구하는 가치를 주거공간으로 끌어들인 것이 바로 덤하우스라 할 수 있다.

 

이는 집주인이 상시 관리할 수 없는 빈집을 상호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빈집을 임차하거나 매입해 리모델링을 한 후 새로운 숙박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숙박공간은 지역적인 특성을 그대로 살려 빈집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초기의 초가집, 판잣집 등 우리나라 주거 공간 고유의 특색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빈집을 재탄생시키고 있다.

▲ © 제주우주마을 모선투시도

이태희 대표는 초가집이나 판잣집은 우리 고유의 주거공간인데,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갈수록 사라져 가고 있는 점이 안타까우며, 무조건 노후 된 공간을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살릴 수 있는 주택은 십분 살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기존에 본인의 주거공간 일부를 타인에게 대여하는 숙박공유 서비스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덤하우스는 주거공간의 일부가 아니라 집 전체를 대여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자유롭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 사생활 침해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유주와 임차인 모두에게 ‘만족’ 제공, 청년이 중심이 되는 덤하우스

 
덤하우스의 소유주는 토지와 건축물의 실 소유로 인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고, 내 땅과 내 집을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덤하우스만의 특화된 면이라 할 수 있다.

 

즉 빈집 소유주에게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하고, 운영자는 필요한 시설을 완비해 이곳을 찾는 이용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유지 및 관리는 전문 업체가 맡고, 지역주민에게는 현장관리 일자리를 제공하기에 덤하우스는 지역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다는 설명이다.

 

덤하우스는 집을 빌려주는 임차인 입장에서는 집이 관리 되어 좋고, 집을 빌리는 이용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집 전체를 빌릴 수 있어 모두에게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방식이다.

 

한편, 이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정보지 ‘하하코리아’를 발행해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 © 태양광 풍차마을 투시도

 

게다가 덤하우스를 관리하는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수당을 지원받도록 하고 있고, 운영수익금도 청년들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등 청년이 중심이 되는 덤하우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형 공유경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협동조합덤하우스의 이태희 대표. 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향후 적절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한다면, 앞으로 공유경제는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덤하우스의 미래가치를 자신있게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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