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스팜 전병준 대표, ‘상생’과 ‘감성’ 강조하며 스마트팜 연구수행, 스마트한 농업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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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스팜 전병준 대표, ‘상생’과 ‘감성’ 강조하며 스마트팜 연구수행, 스마트한 농업기업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9.29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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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와 IT기술 접목해 보급 앞장
㈜제레스팜 전병준 대표

[이코노미타임21=김지연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여러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각종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에서도 스마트팜(smart farm)이 다양하게 구체화 되고 있는데, 수경재배 분야에서 스마트팜을 실현하려는 청년 농업기업이 있어 만나보았다.

식물 키우며 얻을 수 있는 장점, 많은 이들이 누렸으면...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로봇·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 4차 산업혁명인데,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정부도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청년층의 농업유입과 첨단기술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팜(smart farm)을 육성 및 지원하는 것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청년 농업기업이 있다.

전병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제레스팜이 바로 그 기업. 이 기업은 농업에 IT기술을 더한 수경재배 분야의 독보적인 스마트팜이다. 전병준 대표가 본격적으로 농업에 뛰어들기 전 블루베리 농장에서 잠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이때 수경재배 농법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사진제공 ㈜제레스팜
사진제공 ㈜제레스팜

수경재배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 속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말한다. 전 대표는 식물을 키우는 것의 장점을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수경재배를 IT기술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전 대표는 식물을 키우면 실내의 공기 질 개선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어 학습효과가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강조하며, 작물 3개를 키우게 되면 공기청정기 한 대를 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이야기했다.

‘공기청정기’라는 기계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작물을 키우게 되면 기계로는 얻을 수 없는 시각적·정서적인 많은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성장하는 어린 아이들,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식물을 가까이하고 직접 재배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합리적 가격 제공위해 각종 기자재는 물론, 영양제와 비료 직접 연구·개발

현재 ㈜제레스팜은 교육용 기자재, 농산물 쇼핑몰, 스마트팜 등 3가지 포맷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용 기자재는 학생들이 실제로 작물을 키워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휴대폰 앱과 연동해 작물의 종류 및 특성을 관찰일지로 정리할 수 있고 이것으로 경진대회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 ㈜제레스팜
사진제공 ㈜제레스팜

농산물 쇼핑몰은 농민과 상생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0월~11월 경 오픈예정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한 먹거리는 물론, 건강과 뷰티제품 또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http://www.jeres.shop)

스마트팜 사업의 경우 조만간 조치원에서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실이 오픈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충북 영동에 ‘케레스바이오’를 설립해 작물의 영양제, 비료를 직접 연구·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제레스팜을 운영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재배장치를 공급하려면 전 과정에 있어 직접 참여해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오랜 기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영농 경험을 한 전문가를 긴 설득 끝에 영입해 함께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수경재배 장치도 직접 디자인과 설계를 하게 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영양제나 배양액 역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가격 측면과 효과 면에서 뛰어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환경·지역 환경개선과 더불어 향후 농업인 위한 다양한 활동계획 밝혀

현재는 서울 한신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교육용 기자재로 아이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것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교실에 수경재배 기자재를 설치해 교육환경을 증진하고자 한 것이다.

앞으로는 교육용 교구 세트를 무상지원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작물을 키우는 경험을 제공한다면 잠재적인 미래 농업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야심차게 밝혔다.

앞으로는 강남구와 송파구 등 지방자치단체의 버스정류장 환경개선 시범사업도 추진하고자 준비 중이며, 쇼핑몰은 단순 수익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귀농한 이들에게 유통판로를 개척해주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최종적으로는 농업 프랜차이즈를 설립해 각 지역 농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전병준 대표.

현재 농업 전반에 산적해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농민들의 수익구조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이 정직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제레스팜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서 ‘감성’과 ‘상생’이라는 기업가치가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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