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음악학원, 아름다운 선율의 울림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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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음악학원, 아름다운 선율의 울림 이곳에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1.05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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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육법’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 기여
김동수 음악학원 김동수 원장
김동수 음악학원 김동수 원장

[이코노미타임21=김지연 기자] 30년 역사가 빛나는 과천의 김동수 음악학원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올해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음악교육의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동수 음악학원은 바이올린으로 시작하여 첼로, 피아노, 기타, 플롯, 트럼펫, 클라리넷, 우쿨렐레, 드럼, 실용음악 등 종합 레슨을 제공하는 학원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랜 시간 음악학원을 운영해 온 김동수 원장. 바이올린 전공 연주가이자 교육자인 김 원장은 바이올린 교본을 직접 제작할 만큼 음악계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그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인격을 존중하는 ‘사랑의 교육법’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모든 역량을 다 받쳤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바이올린 교본으로 쓰이는 ‘호만’, ‘스즈키’는 물론, 이 책들도 좋은 교재지만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져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교재다.

그는 나라마다 문화, 성향, 자질 등 모든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정서와 어우러지는 바이올린 교본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일반적인 교본은 두 줄 이상부터 연주할 수 있는 반면, 그는 한 줄로도 노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작곡했는데, ‘비행기’라는 첫 창작곡을 발표하는 등 95년부터 교본 작업을 시작했다.

그 후 출간한 ‘어린이 바이올린 교본’은 모든 바이올린 교재의 기본서로 활용될 만큼 인정받고 있다. 김 원장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자연’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는다. 요술 바이올린, 작은별, 아기 걸음마 등 바이올린 교재에 창작곡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어린이 바이올린 교본’ 시리즈 이후 고급 과정인 ‘서드 포지션’ 악보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김동수 원장은 바이올린만큼 좋은 악기가 없다고 믿는다. 바이올린은 열 손가락에 자극을 주어 좌뇌와 우뇌를 모두 개발해주는 악기이므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지구력이 탁월해져 실제로 바이올린을 배운 학생들은 학업 성적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직접 악기 제작하는 등 바이올린이 전부인 삶 살아오다

김동수 원장은 유년 시절, 부모님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좋은 악기를 갖지 못해 늘 악기에 대한 동경을 갖고 살아온 그는 현재 악기제작가이기도 하다.

사진제공 김동수 음악학원
사진제공 김동수 음악학원

조금씩 시간을 내어 시작했던 취미 활동이었지만, 어느새 오랜 노력 끝에 한국 현악기제작가협회에서 프로로 활동하는 전문가가 되었다. 우리나라 고유나무인 밤나무, 편백나무로 만든 바이올린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한반도 바이올린, 지팡이 바이올린 등 종류가 다채롭다.

특히, 2012년 4월부터 2013년 1월까지 8개월에 걸쳐 만들었던 한반도 바이올린은 일본 침략의 고초를 겪었던 선인들을 기리며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려는 의지를 담아 독특한 음색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나무를 깎고, 틀을 제작하며,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만드는 바이올린은 곧 연주가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존재이기도 하다. 그는 본업인 교육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악기를 제작하는 일 또한 창의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지속하고 있다.

과천 뮤즈챔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 맡으며 다양한 공연 진행

김동수 원장은 본인이 어린 시절부터 음악 교육을 받아오며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늘 고민한다. 악기를 전공하는 자신을 돕기 위해 부모님께서 힘들어하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학부모 입장에서 학원비를 책정하고 있다.

연주회 지휘하는 김동수 원장
연주회 지휘하는 김동수 원장

덕분에 부담 없는 학원비로 음악 교육의 벽을 깼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정형화된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개인 맞춤 교육으로 진행하여 학원 수업 시간표나 교육 방식 등 아이의 성향에 맞춰 나간다.

그로 인해 다섯 살부터 열 여덟까지 오랫동안 학원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 김동수 음악학원에서 배출한 수많은 인재 중 한 명은 바로 작곡가 겸 지휘자인 최재혁이다. 최재혁 작곡가는 5살 때 김동수 음악학원을 처음 찾아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바이올린을 배웠다.

그 후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난 최재혁 음악가는 바이올린 실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

현재 그는 미국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 작곡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최재혁 음악가가 2017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야상곡 제3번’으로 작곡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을 때 함께 기뻐했다는 김동수 원장.

사진제공 김동수 음악학원
사진제공 김동수 음악학원

그는 매 해 김동수음악학원의 원생들과 함께 ‘김동수 음악 정기 연주회’를 연다. 벌써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음악회다. 이 행사는 1:1로 배우던 학생들에게 큰 무대에서 합주할 때 어떤 감동을 느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어 김동수 원장이 직접 기획했다.

또한 그는 학원을 시작한 다음 해 창단했던 ‘과천 뮤즈챔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를 맡아 지금까지도 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자녀 교육에 힘쓰느라고 애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는 ‘어머니 바이올린 초보자교실’ 등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김동수 원장.

특별한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지향해 온 그의 음악 세계가 감동적인 건 당연한 결과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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