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는 생명의 ‘아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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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는 생명의 ‘아치’가 있다
  • 편집부
  • 승인 2020.03.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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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족부학 이재욱 책임교수
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족부학 이재욱 책임교수
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족부학 이재욱 책임교수

[포스트21=편집부] 바쁜 일상생활로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온갖 스트레스에서 헤어나기 힘들다. 그런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해소하기 위해 뇌의 휴식을 위한 방법들을 찾아다니지만 사실 가장 학대를 받는 신체 부위인 발에 대해서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발은 취침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종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일상을 신발에 갇혀 있다. 발은 평소 공기마저 차단된 신발 속에서 온갖 충격을 감내하지만 통굽, 하이힐, 키 높이 깔창 등이 더해질 경우 발의 피로감은 더욱 축적된다.

가령 체중 70kg의 성인이 하루 1,000보를 걷는다면 발은 매일 약 700여 톤의 무게를 지탱하는 셈이 된다. 발이 과중한 부담을 견뎌낼 수 있는 이유는 정밀하고 복잡한 구조로 외부의 충격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은 56개의 뼈와 60개의 관절, 214개의 인대, 38개의 근육을 비롯해 수많은 혈관들로 정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 신체를 이루고 있는 총 210개의 뼈 중 4분의 1이 발에 집중되어 있다. 발에는 중족골이 서로 견고하게 연결되어 체중을 골고루 받쳐주기 때문에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역할을 한다.

엄지발가락은 체중을 옮겨주는 지렛대 역할을, 각 발가락은 지면을 움켜쥐어 앞으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뒤축은 최소 에너지 소모로 신체를 균형 있게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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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발의 역할은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주는 펌프 기능을 한다는 데 있다. 사람이 일생 동안 걷는 거리는 지구의 여섯 바퀴에 달하는 약 25만km이다.

평생 이렇게 엄청난 거리를 걸어야 하는 발이 아프다는 것은 건축물의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것과 같다. 뛰어난 건축물도 기초가 허물어지면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리기 마련이다.

인체의 기초 역할을 수행하는 발이 정상 아치를 유지하지 못하면 몸 전체의 골격을 비롯한 신체의 모든 건강 체계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발이 뒤틀리면 어깨 높이가 달라지고 척추와 갈비뼈가 틀어진다.

골반 또한 틀어지고 슬관절 변형, 혈액장애, 운동기능 쇠퇴, 발목기형과 족궁의 변형이 온다. 여성의 경우 비뚤어진 골반은 불임, 생리통, 요통의 원인이 된다. 여성의 골반이 비뚤어지는 것은 태아의 집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고 여기면 이해가 쉽다.

골반이 벌어지면 몸이 냉해져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출산 시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엄청난 고통을 호소할 수 있다.

발은 이와 같은 기능으로 제2의 심장이라 불리며, 인체의 기초, 인체의 축소판으로도 불린다. 발은 그만큼 중요한 신체부위지만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아직 전문적이고 의학적 접근이 부족해 발이 왜 제2의 심장인지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서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왜 흙길을 걸으면 병이 나을까?

TV 프로그램을 보면 도심에서 살다가 암을 비롯한 희귀 질환을 얻어 자연치유로 건강을 찾겠다며 산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저서 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족부학 이재욱 책임교수
저서 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족부학 이재욱 책임교수

생사의 갈림길에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나름의 비법으로 깊은 산에서 캔 약초를 먹기도 하고, 산에서 얻은 재료로 효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어렵사리 전기를 끌어와 보금자리를 만드는 이도 있고, 산에서 나무를 해와 불을 때며 살아가는 이도 있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음식을 해먹고 자신이 개발한 명상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기도 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 지낸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이들은 다시 도시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연이 건강을 찾아주었기 때문이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산에서 생활한 그들에게는 단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들이 직접 깊은 산으로 걸어 들어가 제 손으로 약초와 나물을 캐고 효소를 담갔으며, 물고기를 잡고 나무를 했다는 것이다. 답은 그들이 모두 흙길을 꾸준히 제대로 밟았다는 데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밝혀졌다. 30대 이상을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약 32%, 여성의 경우 약 26%를 차지한다. 하지만 여전히 암을 남의 이야기라고 여긴다면 현대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가 우리 인체에 끼치는 영향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신경이 자극되어 신체 각 기관에 전달되는데, 이때 각 기관이 긴장을 하게 되면서 생체 에너지가 불규칙하게 과소비되고 평소보다 더 많은 산소량을 필요로 하게 된다.

발이 변형되었을 때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와 마찬가지의 신체 변화를 겪게 된다. 변형된 발은 불균형한 자세를 가져오게 마련이므로 이때도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면서 호흡이 빨라지거나 고르지 못하게 되고, 자동적으로 심장박동도 빨라지거나 불규칙하게 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발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게 된다. 신발 또한 건강의 중요한 요소이다.

사진제공 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사진제공 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의 착용은 엄지발가락 외반증, 소지 압절, 굳은 살, 티눈 등 발의 구조상 결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노폐물의 누적, 발의 고장 등으로 각 기관에 생체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없게 되어 신체 곳곳에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삼육보건대 뉴창업연구소 이재욱 책임교수는...

국제족부사협회 회장, 생활건강복지총연합 이사장, ㈜이젠피트 대표로서 자연치유를 돕는 족부학의 중요성과 효능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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