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외교장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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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외교장관 통화
  • 최현종 기자
  • 승인 2020.03.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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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최현종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3월3일 저녁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인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인도 정부의 우리 국민에 대한 도착․전자비자 신규 발급 및 기존 비자의 효력 중단 등 조치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였다.

강 장관은 입국절차 시행 과정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에 대한 불편 및 부당한 권익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더 이상 추가적인 입국 제한 또는 절차 강화 조치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검역 및 격리 조치 등과 관련하여 우리 국민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도 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 장관은 세계적 수준의 검진역량을 바탕으로 한 광범위한 전수조사 등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와 관련 노력을 설명하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도착 및 전자비자 발급이 조속히 재개될 것을 희망하였다.

이에 대해「자이샨카르」장관은 우리 정부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금일 인도 델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인도의 전반적인 의료체계 등 제반 사항을 감안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금번과 같은 일시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자이샨카르」장관은 이번 조치가 한국인의 인도 방문시 불편을 초래할 의도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라면서, 통상적인 비자발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주한인도대사관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특히 사업 등 방문목적이 확실하다면 정상적으로 비자가 발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인도를 방문코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우리측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인도내 체류·거주하고 있는 한국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인도측으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이 오랜 신뢰와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조속히 극복해 나가자는 공감대 하에, 한-인도 정부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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