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를 좀 인하해 주려고 하는데...” 착한 임대인 운동 나서자 문의전화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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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를 좀 인하해 주려고 하는데...” 착한 임대인 운동 나서자 문의전화 잇달아
  • 최현종 기자
  • 승인 2020.03.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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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임대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경영 악화 함께 이겨내겠다! 다짐

[포스트21=최현종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행사 취소, 소비 위축, 외부 출입 최소화 등으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되며 전통시장 등 영세 상인들의 생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구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 임차 상인 비율은 96.1%에 달하며 점포 소유 상인은 3.9% 남짓에 불과하다.

정부가 경제 활력 대책으로 밝힌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은 소득·법인세 50%세액 공제와 서울시의 상가 건물보수비, 유지관리비 지원이다. 구는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과는 별개로 ‘착한 임대인’에게 마스크 등 방역 물품과 임대인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에게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강동구 익명의 한 착한 임대인은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더라도 형편이 허락하는 내에서 인하해줄 계획인데, 정부가 지원한다면 그에 맞게 좀 더 인하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임대인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구는 정부 세제 지원안 추진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시ㆍ구 지원안 홍보가 시작되면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상생의 뜻을 함께하는 임대인에게 예우차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임대료 인하 운동을 확산시키겠다.”라며,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악화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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