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린차일드연구소 이봉재 대표] 시각의 이미지처리 특성인 게슈탈트(Gestalt)와 언어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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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린차일드연구소 이봉재 대표] 시각의 이미지처리 특성인 게슈탈트(Gestalt)와 언어발달
  • 편집부
  • 승인 2020.04.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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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편집부] 대부분, 애착형성 이후 아이는 시각이 발달한다. 생존(먹고, 자고, 배설하고, 알 수 없는 위험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활동)하기 위해 아이는 애착관계에 있은 대상을 통하여 생존을 위한 활동에 필요한 것을 우선하여 배우고 습득한다.

유아학습의 시작은 오감에 기초한 활동으로 외부정보를 파악하여 통합하는 과정이지만, 시각발달과 함께 우선감각으로 정착된다. 이것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환경(조건)적응이다.

아의 두뇌는 끊임없이 밀려오는 시각 이미지를 처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미지처리 한계(용량)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두뇌 신경구조와 신체신경구조를 발달시키며,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따라 신체반응방식을 결정해가며 “활동 메커니즘”을 더욱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구축해가며 발달시켜가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유아의 성장과 발달과정은 실제(현실: 살아가야 할 공간)와 동일한 두뇌속에 기억(Neuropia)을 만들어 신체적(입체적)으로 반응하는 공간활동성(시간)을 일체화 시키는 과정이다.

즉, 현실(시각 이미지 정보와 신체 감각정보를 바탕으로 유입된 외부환경정보)과 동일하게 기억정보(Neuropia)를 만들어 신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완성(기억 속에서 의도한 것을 신체적으로 실행하여 동일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활동)하는 과정이 유아의 성장과 발달과정이다.

아이의 성장과 함께 외부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은, 유입되는 수 많은 이미지 중 움직이는 것에 우선하여 반응한다. 즉, 알 수 없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어떤 사물(동물)이 점(點: 멀리 있는 움직이는 물체)로부터 파악되어 구분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이때, 점(點)은 가장 단순한 형태로 다가오는 선(線)으로부터 시작되어 꼭지점이 3개인 삼각형, 4개인 사각형, 5개인 오각형으로 확대되지만, 대부분의 모양과 형태를 내제하고 있는 점(點)은 삼각형과 사각형의 조합으로 표현되고 분해되고 세부적으로 구분할 수 있을 때까지 더욱 섬세하게 분해되어 기억하게 된다.

즉, 멀리 있는 사물인 점(點)이 가까워질 때, 커지는 사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파악하게 되는데, 이때, 사물의 외곽선(실루엣)을 파악하고, 외곽선의 안쪽(평면에 투영된 이미지)과 입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순서로 해당사물을 신속하게 구분하여 신체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하게 된다.

이때, 점(點)으로부터 미 확정적인 이미지 도형의 특성(점, 삼각형, 사각형 등)은 유사성, 근접성, 연속성, 폐쇄성 등을 바탕으로 비교되고 통합되는 게슈탈트(Gestalt)의 원리가 ‘시각이미지처리기술’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대상을 지각할 때 인간의 심리상태와 주의(attention)의 상태, 그리고 흥미의 정도와 관심의 정도, 과거의 경험과 기억 등이 복합적으로 관계된 적극적 활동에 좌우 된다‘ 는 베르트 하이머의 ’형태착시‘에 주요한 특징의 반영이기도 하다.

즉, 유아의 성장과 발달은 이러한 시각정보의 오류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유입되는 시각 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실제(현실)와 동일한 기억(Neuropia)을 두뇌속에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신체적(입체적)으로 반응하는 공간활동성(시간)을 일체화 시킴으로써 의도한 결과를 만들게 된다.

또한,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가 입체적으로 기억속에 형성된 상태가 기억의 주체(기의(記意: 시니피에))이며, 그것에 소리 음가인 기표(記表: 시니피앙)를 붙여, 기억 속에 구분되고 분리되어 제3자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기표(記表: 시니피앙)의 또 다른 형태인 문자를 아이가 배우고 습득함으로써, 우리는 인류가 경험하여 축적한 수 많은 지식정보체계인 책에 접속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유아의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사물이 갖는 모양과 형태를 분해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유사한 모양과 형태로부터 신속하게 해당사물이 무엇인지 구분해서 신체적으로 반응(도전 또는 도망)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것은 신체반응능력에 바탕이 된다.

사물(동물)이 갖는 고유한 모양, 형태, 구조를 시각적으로 신속하게 구분하는 활동을 배우고 습득하기 좋은 활동이 칠교놀이(7개의 삼각형과 사각형 구성됨)다. 모양, 형태로부터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칠교놀이의 단점은 아이 수준에서 학습의 실체가 갖는 적용방법의 어려움에 있으며, 이러한 학습의 원천은 그림 그리기 활동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적절하다.

이러한 활동은 그림칠교(7개 조각을 바탕으로 도화지에 그림 그리기로 활동으로 진행하는 학습)로 상당히 많은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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