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단계 기준 격상할까?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실시해
상태바
코로나 3단계 기준 격상할까?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실시해
  • 박윤선 기자
  • 승인 2020.08.29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지난 10일 동안 일일 환자 수가 2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의 집단 이외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일 환자 수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대규모 유행의 신호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 16일부터 수도권 전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준 격상했는데도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보다 강화된 방역지침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감염 위험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층과 아동 및 학생, 고령층이 주된 대상이며, 3단계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3단계 격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 정부가 3단계 기준 격상을 고려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는 서민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2.5단계로 결정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실시에 따라 수도권 일반음식점, 제과점, 휴게음식점은 30일부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스타벅스,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음료 등을 포장할 때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출입자 명부 작성, 이용자 간 최소 1m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 헬스장, 골프 연습장,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운영중단) 조치가 실시된다.

독서실, 스터디 카페도 집합금지(운영중단) 조치가 적용되며,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허용한다. 9인 이하가 모여 공부하는 교습소, 공부방 등은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 제외되지만,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집합 제한에는 들어간다.

따라서 출입하는 이들의 명단을 관리해야 하고, 수업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민간기업은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수도권에 있는 요양병원 및 요양 시설은 면회가 금지되며,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은 휴원을 권고한다.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번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놓고 고민했지만, 시민 경제의 치명적인 타격이 생길 것을 우려해 2.5단계로 낮춘 것이다.

우리가 잠시 방심한 사이 코로나19가 다시 번지고 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전국 13개 시·도 7천175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천762곳, 경기 3천449곳, 인천 656곳 등 수도권에서만 5천867곳에서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으며, 광주에서는 584곳의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그 밖에 강원 221곳, 전남 142곳, 충남 52곳, 충북 299곳, 대전 4곳, 경북 3곳, 대구·세종·경남은 각 1곳씩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종식 시킬 수 있는 특효약이 없을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일부 백신이 3단계 임상 시험 중에 있지만, 현재로선 특효약이 없으며,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희소식을 전해줄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9월 중순부터 ‘마우스’ 효능 검증 지원에 나선다.

마우스 모델은 치료제나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마우스다.

9월 중순부터 이뤄지는 마우스 실험은 세계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마우스 모델인 미국 잭슨의 마우스를 우선 활용한다. 아직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희망을 놓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바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