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칸다 포에버! 채드윅 보스만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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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 포에버! 채드윅 보스만 포에버! 
  • 박윤선 기자
  • 승인 2020.09.1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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츌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영원한 우리의 킹, 채드윅 보스만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마블의 히어로 중 하나인 ‘블랙 팬서’로 유명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항암 치료 중 유명을 달리했다. 2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대장암 투병 중이었던 채드윅 보스만이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한다. 

더욱 슬픈 소식은 그가 사망하기 몇 달 전에 여자친구인 가수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이다. 채드윅 보스만은 4년 전에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명 중이었으나,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갑작스러운 비보가 아닐 수가 없다. 

충격적인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채드윅 보스만은 메이저리그 전설인 재키 로빈슨의 전기 영화 '42'에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마블 영화인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 팬서'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여갔다. 

그가 사망한 후 마블 측은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은 기분이다. 우리는 채드윅의 가족 곁을 지키겠다.”, “채드윅이 남긴 유산은 영원할 것이다. R.I.P” 등과 같은 말로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블랙 팬서2의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채드윅 보스만과 블랙 팬서의 팬들은 배역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과연 몰입도의 영향 없이 마블 시리즈를 계속해서 즐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애도의 물결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한 후 그와 함께 마블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수많은 배우가 SNS를 통해 애도의 글을 올렸다. 마블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그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리며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 가슴이 찢어진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진실된 사람이었다, 그의 가족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스’의 크리스 프랫은 “채드윅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전세계는 그와 같은 엄청난 배우를 그리워 할 것이다. 와칸다 포에버”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헐크’ 역할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 역시 “올해의 비극은 채드윅 사망으로 더욱 깊어졌다.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배우였다. 넌 세계 최고 중 하나였다. 사랑하고 편히 쉬어라, 킹”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남기고 간 영화들 

1. 42 :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42’는 메이저리그에서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최초의 흑인 선수로 뛰게 된 재키 로빈슨의 전기 영화로 채드윅 보스만은 여기에서 재키 로빈슨 역을 연기했다. 

4월 15일은 재키 로빈슨 데이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키 로빈슨 데이가 8월 28일로 연기 되었다. 그런데 재키 로빈슨 역을 연기했던 채드윅 보스만은 바로 이날 사망했다. 

2. 제임스 브라운 : 테이트 테일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제임스 브라운’은 소울 음악의 대부이자, 미국 현대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친 제임스 브라운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다. 

채드윅 보스만은 제임스 브라운을 연기하기 위해 약 2달 동안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춤 동작은 그가 대역 없이 모두 소화한 것이다. 

3. 마셜 : 레지날드 허들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마셜’은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대법관이었던 서드굿 마셜의 변호사 시절을 그려낸 영화다. 

서드굿 마셜은 실제로 인종으로 인해 잘못 기소된 유색인종을 변호하는 NAACP의 변호사였다. 채드윅 보스만은 마셜을 연기한 것에 대해 “서드굿 마셜은 국가의 정의를 위해 싸우고 승리하는 슈퍼히어로와 다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4. 블랙 팬서 :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블랙 팬서는 마블 영화 시리즈 중 하나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여기서 주연인 티찰라 역을 맡으면서 전 세계 마블 팬들에게 얼굴을 크게 알렸다. 

5. 21 브릿지 : 테러 셧다운 : 브라이언 커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브릿지 : 테러 셧다운’은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경찰 연쇄 살인 사건 범인을 쫓는 경찰 데이비스의 추격적인 담은 영화다. 채드윅 보스만은 실제로 경찰 데이비스 역할을 위해 살인 수사 과정을 직접 경험했으며, 사격 훈련을 받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 비록 이제 그를 볼 수 없게 됐지만, 그가 연기했던 수많은 작품이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와칸다 포에버! 채드윅 보스만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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