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리폼하세요!” 이나연 리폼하우스 대표 
상태바
“버리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리폼하세요!” 이나연 리폼하우스 대표 
  • 박윤선 기자
  • 승인 2020.11.04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옷의 가치를 지키는 트렌디한 리폼기술’ 
‘체계적 비대면 리폼서비스, 원데이클래스 등 산업화 넓힐 계획’
왼쪽 이나연 대표
왼쪽 이나연 대표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낡거나 유행이 지난 물건 등을 고쳐 새롭게 만드는 일을 말하는 리폼(reform) 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기존의 옷이나 물건 등을 버리고 새로 사는 것보다는 리폼해서 재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30여 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자신만의 리폼 기법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나연 리폼하우스 대표다. 

리폼(reform)의 원조 및 리딩컴퍼니로 주목 받아  

리폼이라는 단어조차 어색했던 1990년대 초, 좋은 옷들이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이나연 대표는 ‘어떻게 하면 좋은 옷을 다시 입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이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다가 의류 분야에 리폼을 접목하는 시도를 해보았다. 결과는? 대성공! 처음 방문했던 고객들이 만족감을 얻고 단골이 되어 꾸준히 찾아주었으며, 외국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리폼을 의뢰했다. 

방송 및 언론매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리폼하우스(이나연 대표)를 취재하기도 했다. 현재 이 대표의 리폼하우스는 논현동에서 강남리폼하우스로 일원화해 운영 중이다. 

개성과 가치 살리는 리폼 인기 고조 

현재 리폼하우스는 캐주얼은 물론 명품의류, 정장, 모피리폼, 밍크리폼 등 전반적인 의류를 재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밍크나 모피는 다루기가 어려워 일반 수선집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곳은 10~20년 경력의 전문가들이 리폼을 담당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리폼 전에는 반드시 디테일한 상담을 통해 고객의 니즈, 신체사이즈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 새로운 맞춤형한 디자인을 체크한 후 수선에 들어간다. 

더불어 아예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기보다는 기존의 소재를 활용해 의상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항상 새로운 리폼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류업계 트렌드를 수시로 파악한다. 

이나연 대표는 “리폼에 있어 1mm 차이가 매우 크다. 1mm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렇기에 저희는 1mm의 정확성을 잃지 않는 트렌디한 리폼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폼을 하는 것보다는 기성복을 사서 입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리폼은 자신의 몸에 딱 맞도록 옷을 수선해서 입는 것을 넘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어필하고 사람과 옷의 가치를 살리는 수단이다. 

때로는 옷이,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말해줄 때도 있으니 말이다. 이 대표는 “리폼을 통해 옷이 내몸과 정확하게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요즘 리폼매니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100%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철저한 A/S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폼의 고유명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처음 옷을 리폼하는 고객들은 자신의 옷이 180도 달라질 것을 기대한다. 이런 이유로 실제로 결과물을 보면 실망하는 고객들도 더러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옷의 가치를 그대로 지키면서 트렌드를 잃지 않는 이 대표의 리폼방식을 더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는 자신의 노하우를 리폼 기술자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있다. 더불어 리폼 기술자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리폼하우스는 외국 등 거리가 먼 고객들이 나이, 키, 기성복 사이즈만으로 비대면 리폼서비스를 완벽하게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산업화를 구상 중이며, 독창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도 계획 중이다. 

이 대표는 “리폼을 하면서 옷 자체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옷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리폼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비전을 리폼 기술자들에게 전수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리고 품격 있는 리폼을 체계적으로 한 산업화를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무리 예쁘고 마음에 드는 옷이라도 입기가 불편하고 내것이 아닌 것처럼 어색하면 다시 입기 꺼려진다. 따라서 옷이란 자신만의 인격과 개성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나를 보호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기도 하다. 리폼하우스의 이나연 대표는 이러한 옷의 특성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 대표가 리폼하는 옷은 고객들의 개성과 인격을 제대로 표현하면서도 편안하다. 30여 년의 노하우가 담긴 리폼기법으로 기존의 옷을 재탄생시키고 있는 이나연 대표. 리폼 외길을 걸어오면서 점차 옷에 대한 이 대표의 철학과 가치는 깊어져 가고 있다. 

“앞으로도 리폼의 고유명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미 많은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음에도 고객 만족의 극대화를 끌어내고자 끊임없이 자기 계발 중인 이 대표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