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포트,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 최초 ‘나무 빨대’ 탄생, 국내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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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포트,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 최초 ‘나무 빨대’ 탄생, 국내외 호평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11.09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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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대표, “편의성과 내구성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입니다” 
종이 빨대와 플라스틱 빨대의 장점 취합한 신개념 빨대 출시
(주)트리포트 박찬호 대표
(주)트리포트 박찬호 대표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지구와 환경, 환경과 인간은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공생 관계’라는 인식이 널리 퍼진지 오래다. 지구를 위한 활동이 곧 우리가 오래도록 살아가는 길이라는 목소리가 공감대를 얻으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리포트(대표 박찬호)가 개발한 나무빨대 역시 마찬가지. 종이 빨대와 플라스틱 빨대의 장점만을 취합한 세계 최초의 나무빨대는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신개념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편의성과 내구성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빨대

2015년, 미국의 한 해양생물 연구팀은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혀 고통스러워 하는 바다거북의 모습을 촬영한 바 있다. 이 영상으로 전 세계에서는 플라스틱 퇴출 운동이 벌어졌고, 각국의 기업은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소재를 찾기 시작했다. 

대체품으로 지목된 것은 종이 빨대. 하지만 종이 빨대 역시 오랜 시간 물에 닿으면 흐물흐물해져서 식감을 해친다는 문제가 있었다. 거기다 훼손을 막기 위해 표백제나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종이 빨대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았다. 

사진제공 (주)트리포트
사진제공 (주)트리포트

㈜트리포트의 박찬호 대표가 개발한 나무 빨대는 이러한 종이 빨대의 단점을 모두 개선한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코팅 작업이 없고,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물에 닿아도 종이 빨대보다 훨씬 오랜 시간 원형을 유지한다. 

기능성 면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에 전혀 뒤처지지 않고, 환경 측면에서도 종이 빨대보다 탁월한 제품이 탄생한 것이다. 

“나무를 0.15mm로 말아서 제작하는데요. 소나무, 편백나무, 참나무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나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의 무늬와 색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탁월하죠. 나무 표면에 레이저로 로고도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나무가 가진 피톤치트, 사포닌 등의 효능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편의성과 내구성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환경 이슈에 발맞춘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호평 일색

㈜트리포트의 나무 빨대는 10여 년 간 나무 원목을 활용한 가구와 의료기기 등을 제작한 박찬호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제품인 데다가 퀄리티도 탁월하기에 국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도 협업제안이 들어온 바 있다. 핑크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나무 빨대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도 많다. 워낙 원하는 이들이 많아 대량생산체계를 갖추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아직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지금까지 나무 빨대를 만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기계부터 제작까지 모두 저희가 직접 도맡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계 결함이나 대량 생산 같은 문제도 하나하나 더듬어가며 진행하고 있어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하나 하나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주)트리포트
사진제공 (주)트리포트

원자재 역시 커다란 문제였다. 나무 빨대의 원료로 쓰이는 좋은 나무의 대부분은 수입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의 인프라가 아직 부족했던 것. 하지만 원자재 수입 문제는 ㈜트리포트의 기술을 눈여겨본 국책기관의 지원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책기관에서 해외에 지사를 내는 사업을 먼저 제안한 것이다. 이 사업만 성사되면 원자재 문제는 물론, 기계 수출과 해외의 자원을 순환시켜 새로운 사업에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모두 ㈜트리포트의 탁월한 기술력이 이뤄낸 성과다. 

친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 제품화로 이어져

나무 빨대를 개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트리포트가 10여 년에 걸쳐 이룩한 독보적인 나무 가공 기술력과 박 대표의 환경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었다. 박 대표는 빨대를 개발하기 이전부터 친환경 소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환경이 더 이상 무너지면 위험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관심이었다. 

“지금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화학제품과 인공제품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도 상상 이상으로 많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언젠가 지구에서 인간이 퇴출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환경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덜 주는, 친환경 제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제공 (주)트리포트
사진제공 (주)트리포트

박 대표의 머릿 속에 있는 수 많은 아이디어 중 나무 빨대가 첫 선을 보였지만, 이 외에 나무로 만든 일회용 컵, 나무로 된 라면 용기, 나무로 만든 일회용품 등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품화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 빨대가 대량생산되고, 온, 오프라인 유통경로가 자리를 잡고 나면 그 외의 제품들을 하나씩 제품화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인간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바다와 육지를 뒤덮은 플라스틱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권장되고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지구의 쓰레기는 인간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넘쳐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리포트의 나무 빨대는 어둠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제품이다. 앞으로도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제품이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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