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드론택시 첫 시연, 미래 운송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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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드론택시 첫 시연, 미래 운송수단은?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11.12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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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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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어린 시절, 50년 후, 100년 후의 미래사회를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다. 다양한 상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아이들의 그림에 반드시 들어가는 그림이 있으니, 바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와 자가용의 개념이 합쳐진 비행 자동차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머리 속에 미래 시대를 대표하는 운송수단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지난 11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실제로 비행 자동차가 시연되는 꿈 같은 일이 발생했다. 드론택시의 시연을 계기로 미래의 운송수단으로 각광받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드론택시

지난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드론택시가 하늘을 날았다. 중국 드론 업체의 기체를 서울시가 구입, 국토교통부와 함께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행사’를 열고 시범 비행한 것. 

드론택시는 2인승으로 제작되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사람을 태우는 대신 쌀가마니 80kg을 기체에 실었다. 드론택시는 50m 상공에서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km를 약 7분 정도 비행했다. 

본래는 중국 제품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제품도 함께 테스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와 기체 결함으로 중국 제품만 시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드론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2023년부터는 드론차량을 소방용 항공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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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항공분야 대학 및 민간기관과 협의, 드론택시와 관련된 학위과정도 만들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드론택시에 대한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이고, 시연한 기기도 여럿 존재한다. 

한국 역시 해외의 사례를 본받아 국내 기술로 드론택시를 제작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만큼은 아직 뒤쳐진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코 앞으로 다가온 미래, 자율주행차

미래 교통수단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자율주행차다. 운전자의 특별한 조작 없이 자동으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는 이미 우리 코 앞까지 다가온 미래나 다름이 없다.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 직전인 기술이라 자신하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출시되는 자율주행차도 존재한다. 자율주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도로주행을 얼마나 했는지인데, 이 부분에서 가장 앞선 기업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올해 1월을 기준으로 해도 총 주행거리가 30억 km가 넘고, 70여 만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하루에도 881만 km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회사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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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시 자체적으로 2022년부터 부분 자율주행을, 2024년부터 완전 자율주행차를 일부 상용화할 것을 천명하며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바꿔나가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지상 위의 비행기, 하이퍼루프

자율주행차, 드론 차량과 함께 미래시대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각광받는 기기는 하이퍼루프다. 하이퍼 루프는 튜브 속을 진공상태로 만들고 그 안을 자기부상 열차가 달리게 하면 비행기 수준까지 속도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테슬라 설립자, 일론 머스크의 이론에서 시작된 기술이다. 

제대로 구현만 된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엄청난 기술이다. 지금까지 이 기술은 이론만 정립되어 있는 꿈의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최초로 유인 시험주행에 성공한 업체가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버진 하이퍼루프라는 기업이 성공한 것인데, 500m라는 짧은 거리를 15초 정도만 운행한 것이긴 하지만, 최초의 유인 시험주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업체는 하이퍼루프 분야 최고의 선진업체로 이미 여러차례 무인 주행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무인 주행시험에서는 시속 387km까지 나왔을 정도로 그 기술의 완성도가 뚜어난 기업이다.

미래 운송수단이 하나 둘 준비되고 있지만, 이 기술들이 실제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준비들이 필요하다. 관련 법안부터 도로나 기타 교통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아직 걸음마 수준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첫 발은 뗀 미래 운송수단들. 이들이 만들어낼 미래 모습은 어떠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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