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 고성택 대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우뚝 선 알타킹
상태바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 고성택 대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우뚝 선 알타킹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12.01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4개국 수출 길 오른다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코로나19가 하늘길과 바닷길을 모두 막아버려 모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이때, 홍콩과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과의 무역로를 개척, 가파른 성장세에 오른 조합법인이 있다. 경북 김천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대표 고성택)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 최초로 국제농산물우수관리 인증과 할랄인증 획득, 탁월한 경쟁력으로 수출 청신호

김천에 있는 10개의 딸기 농가가 모여 만들어진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의 딸기 품종이 연신 화제다. 이들이 재배하는 싼타, 알타킹은 이미 지난 2월에 286kg이 태국으로 수출되어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태국의 고급 백화점과 프리미엄급 마트에 판매된 이들의 딸기는 태국에 사는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사랑을 받았었다. “12월에 딸기가 제대로 수확되고 나면 바로 재수출이 들어갈 겁니다. 이번에는 태국뿐만 아니라 홍콩과 싱가포르, 베트남 이렇게 4개 나라인데요. 단기적인 한 번의 수출이 아니라 수확이 되는 대로 계속 수출이 나갈 예정이에요.” 

고성택 대표
고성택 대표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이 수출하는 알타킹은 한국 딸기 부문에서 최초로 국제농산물우수관리(Global-GAP) 인증과 할랄(Halal) 인증을 모두 획득한 품목이다. 

국제농산물우수관리는 이 품목의 재배와 유통 과정 전반이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국제적인 인증이며, 할랄은 먹는 것에 까다로운 이슬람법에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인증된 제품을 말한다. 즉,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의 알타킹은 국제적으로 그 재배와 유통과정의 안전성이 보장된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뜻이다.

크기, 맛, 수확 효율, 모두 으뜸!

2019년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의 고성택 대표가 알타킹 재배에 성공하기 전까지, 국내의 거의 모든 딸기는 설향이라는 품종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었다. 설향은 2005년 개발된 딸기 품종으로 이전의 일본 품종인 육보를 밀어내고 국내 딸기 시장을 점령한 품종이었다. 

하지만 이 품종이 개발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고 대표가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품종의 딸기가 필요함을 직감하고 있을 때, 경상북도에서 알타킹이 개발되었다. 

“알타킹은 신기하게도 딸기에서 복숭아 향이 납니다. 경도와 보구력도 우수해서 한번 수확하고 나면 오랜 시간 그 성질이 변하지 않습니다. 과실의 크기가 큰 데다, 색상도 뛰어나서 외국인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수출에 최적화된 과일이라고 할 수 있죠.” 

과일의 특성이 수출에 적합함은 물론이고, 재배 과정에서도 여러 모로 농가에 도움을 주는 요소가 있다. 통상 딸기 품종의 꽃술은 30개 내외. 수확 작업에서 이 꽃술을 모두 제거해야 해서 딸기농가 입장에서는 언제나 골치 아픈 작업이었는데, 알타킹은 꽃술이 15개 내외만 달려서 제거작업을 하는데 드는 노동력도 반절로 절감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도가 뛰어나 기온이 높아져도 쉽게 그 성질을 바꾸지 않으며 병충해에 강할 뿐 아니라 수확 시기도 기존 딸기 품종보다 빠르다. 과육이 많고, 맛이 좋은 것은 기본. 이런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알타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딸기 품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천을 대표하는 친환경 특산물로 자리매김 

크기도 설향에 비해 1.1g 더 나가며 식감 역시 외국인에게 안성맞춤인 알타킹 딸기는 70% 이상이 김천에서 생산되고 있다.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은 현재 수출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홈페이지나 온라인 몰, 전국의 마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워낙 맛이 좋고 경쟁력이 있는 품종이라 국내 외 대기업은 물론, 중국에서까지 모종을 보내달라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고 대표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의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다. 

“제 고향은 전라남도지만, 김천은 이미 제게 있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알타킹을 재배하고 있는 조합원들 그리고 우리를 믿어주고 수출판로 개척을 적극 도와준 김천시를 위해서라도 알타킹은 김천시만의 특산물로 남아야죠.”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의 알타킹은 이미 김천을 대표하는 친환경 특산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역에서 나오는 로컬푸드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에 알타킹이 쓰이고 있으며 수출을 할 때도 김천의 특산물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간다. 

판로가 정해졌으니, 이제는 열심히 재배하고 수확하는 일만 남았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 고 대표. 김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거듭나는 알타킹의 순조로운 성장을 응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