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린차일드연구소 이봉재 대표] 아동학대 등 사회적 위험요인 증가에 따른 인구감소 해결방안으로서의 유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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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린차일드연구소 이봉재 대표] 아동학대 등 사회적 위험요인 증가에 따른 인구감소 해결방안으로서의 유아교육
  • 그린차일드연구소 이봉재 대표
  • 승인 2021.01.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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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차일드연구소 이봉재 대표
그린차일드연구소 이봉재 대표

주민등록인구통계(행정안전부 2021.01.03.)에 따르면, 2020년 출생자는 27만 5815명으로 전 년 대비 10.6% 감소하였으며, 처음으로 총인구수가 감소하였다. 출산율의 감소는 “양천 입양아동 학대 사망 사건(2020년 10월)”처럼 우리 사회가 내재하고 있는 위험요인의 표상으로,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아동과 관련된 이슈(issue)가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아동과 관련된 사건·사고로는 창녕 입양아동 쇠사슬 학대사건(2020년 5월), 미추홀 가스렌인지 화재 아동사망사건(2020년 9월), 양천 입양아동 학대 사망사건(2020년 10월), 여수 쌍둥이 동생 사망사건(2020년 11월) 등이 있으며, 아동학대는 코로나19와 함께 끊임없이 사회적 불안요인이 증가하고 있음이 출산율 저하로 나타났다. 

 2019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보건복지부 2020,08.31)에 따르면, 2019년 아동학대는 30,045건으로 행위자의 75%가 친부모, 4%가 친인척, 17%가 대리양육자로 이중에 7%가 초중고교 직원, 5%가 보육 교직원으로 대리양육자 17% 중 12%이다. 이러한 통계는 실제 아동학대가 대부분 양육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사회 위험요인으로는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망사고(2016년 5월), 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 사망사고(2019년 2월) 등이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0년 1~9월까지 산업재해 발생 현황(2020.11.20. 정책자료실)에 따르면 사망자 수 1,571명, 재해율 0.43%, 재해자 수 80,299명으로 OECD 국가 중 재해 발생율이 상위그룹에 속하고 있다. 이 또한, 우리 사회가 내재하고 있는 위험요인의 표상으로, 코로나19와 함께 우리 사회에 위험요인이 가중되고 있음을 출산율을 통하여 알리고 있는 것이다. 

출생율 저하는 경제적 이익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발생하는 위험요인과 사회적 비용과 가치

이슈(issue)되고 있는 사회적 위험요인은, 많은 사고 속에서도 위험요인과 경제활동이란 삶의 가치를 잘 못 규정함으로써 나타나는 오류라는 생각을 우리 사회는 갖지 않는 것 같다. 아동교육의 관점에서 부모 관계에 기초한 아동의 학습은 먹고, 잠자고, 배설하는 것에 대한 원초적인 생존 욕구를 바탕으로부터 위험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활동으로 시작된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즉, 먹고, 잠자고, 배설하는 것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부터 위험한 모든 요인을 경험으로부터 인지하며, 그 위험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습득하는 활동이 모든 아동 학습(지식+기술)의 바탕이 된다. 
  
경제활동을 위한 학습의 시작은 안정적으로 먹고, 잠자고, 배설하고,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생존 욕구에 기초한다. 즉, 불안전한 생명체로 태어난 아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아이는 주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아가야 할 환경을 파악하여 삶의 방식을 규정하는 관계를 기초적으로 설계한다. 

즉, 새 생명은 올바른 부모의 양육 관계로부터 세상을 규정하여 이해하고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는 것이다. 매슬로(Maslow:1908-1970)는 이러한 인간 욕구 계층 모델은 피라미드 구조로 설명한다. 먹고, 잠자고, 배설하는 활동을 근본적인 욕구로 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를 안전 욕구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기초한 재화의 창출은 매슬로(Maslow)가 말하고 있는 3단계에 해당하는 “사회적 욕구” 이전 단계인 먹고, 잠자고, 배설하는 것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활동으로부터 습득한 지식과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즉, 준비된 취업준비생에게만 3단계로 진입할 조건이 완성되는 것이다. 

고도화된 자본주의는 알 수 없는 위험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전에 대한 충분한 보상(사회보장방식)이 이루어질 때, 우리의 안전이 담보된다. 
  
자본주의 사회는 철저한 재능 중심의 기능주의 사회활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아동은 안정적인 생존 위에 필요한 학습이 진행되며, 이러한 활동은 철저하게 위험을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아동의 4대 위험요인인 물, 불, 칼, 자동차(움직이는 것)에 대한 학습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요구받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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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자본주의에 바탕을 두고 살아간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경제활동을 요구하며 그 가치의 실현은 위험요인에 대한 인지능력과 대응능력인 위험관리능력을 요구한다. 교육 활동은 이러한 것에 대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는 학습이며, 그 능력을 배우고 습득하여 실행하는 활동이다.
 
또한, 이것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이고 고도화된 지식과 기술로 이룩한 자본주의에 바탕을 이루고 있다. 즉, 재화를 창출하는 능력이고 전문가로, 그 업종에 한계기업으로써 새로운 영토를 창조하고 있는 벤처인(기업)을 요구하는 사회인 것이다. 그곳은 더 많은 이익이 있는 곳이다. 기업은 이곳에 새로운 영토를 창출하고 지켜내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종사할 수 있을 때 매슬로(Maslow)의 사회적 욕구를 완성한다. 

창조적 해결을 위한 양육에 대한 공적비용의 증가와 사회적 가치 실현
  
이러한 관점에서 아동교육의 핵심은 부모 관계를 기초하여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느낄 수 없었던 어떤 위험(사물, 개념 등)을 어떻게 규정하고 범주화해서 자신의 지식과 기술로 축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양육은 이러한 활동(행동)을 위한 수단이, 그 경계(한계)에서 어슬렁 어슬렁 하는 것이다. 

그 본질과 내용, 방법과 실행을 위한 연습을, 끊임없이 새로운 작은 시도를 하기 위한 어슬렁거림인 것이다. 아동의 놀이가 이와 같다. 아동은 놀이를 통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탐구로, 그 위험의 본질을 파악하며 극복한다. 우주왕복선이 그렇고, 원자력발전이 그렇고, 그 어떤 새로운 최첨단 산업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 위험을 극복한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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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반드시 배우고 습득해야 할 4대 위험요인은 필연적으로 학습적 성취와 관계성을 갖고 있다. 인류가 만든 모든 것을 배우고 습득해야 할 아동의 학습은 인식론(Epistemology)적 관점에서 존 듀이(John Dewey: 1859-1952)의 실용적 경험의 가치를 따른다. 즉, 아동이 경험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

아동은 물(water)이 차갑고, 시원하고, 따듯하고, 뜨거운 정도를 경험을 통하여 이해하고 경험을 통하여, 그에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즉, 오감을 통하여 배우고 습득하는 범주화 과정을 따르게 된다. 주요한 것은 이러한 학습적 상태에서 부정요인이 우선되면, 관련된 학습이 위험에 대한 두려움으로 학습 속도가 늦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긍정적인 요인이 우선되면, 관련된 학습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우연히 위험요인에 노출될 경우 아이는 퇴행이 나타나기도 하며, 트라우마를 갖는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아동과 관련된 사건·사고는 이러한 생존 활동(학습)의 표상으로 나타난 사회적 현상이다. 따라서, 부모나, 기업 또는 사회적 관점으로 볼 때, 아동 및 직업교육에 있어서 위험요인에 따른 기회는, 그 지식과 기술의 축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른 사회적 합의를 통하여, 우리의 삶을 훨씬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 것이다. 

아동교육은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방법을 규정하여 결정하는 능력을 원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즉 위험을 극복하는 수단으로써 우리가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을 어떻게 규정하여 습득하게 할까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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