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로 불확실한 2021년, 세계 경제전망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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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슈로 불확실한 2021년, 세계 경제전망 진단
  • 최현종 기자
  • 승인 2021.02.09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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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가들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대책과 소비회복 힘입어 3.8% 성장 전망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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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2020년 한 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해였다. 하지만 2020년 하반기, 효과 있는 백신이 등장하고, 치료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면서 침체되었던 세계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세계 경제전망은 어떠하며, 그 속에서 한국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간략하게 2021년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021년, 세계 경제를 좌우할 7가지 이슈

먼저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에서 내다본 2021년 세계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이슈에 대해 살펴보자. 한국은행에서는 총 7개의 이슈가 올해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공급되고 있어 코로나가 조기종식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지만,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신정부가 추진하는 바이드노믹스의 효과가 어떠할지 그리고 중국의 성장전략이 어떻게 전환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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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코로나19로 유럽 내에서 경제력 격차가 심화되는 사태도 주요 이슈다. 국가간 코로나19의 영향이 다르기에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가간 경제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들어서는 미국 바이든 정부가 미국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경규제와 관련된 이슈도 경제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경제 성장 전망

전문가들이 내놓은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은 하나같이 불확실성이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얼마나 빨리 잡힐 것인가가 가장 큰 화두인데 이 부분에서 어느 누구도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세계은행에서는 글로벌 국가들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대책과 소비회복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가 3.8%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수치보다 0.4% 하향한 수치로 코로나의 겨울 재확산 여파로 회복세가 더딘 것을 반영한 것이다. 

세계은행에서는 3.8%라는 수치를 내놓았지만, 이와 함께 코로나 19 재확산과 백신 공급이 세계적으로 실패할 경우에는 경제 성장률이 1.6%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의 경제정보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는 세계은행보다 긍정적인 5%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이 2.8%, 유로지역과 영국은 각각 3.7%와 4.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선진국들이 코로나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반영한 수치로 그럼에도 코로나 19 확산 이전의 성장경로로 단번에 복귀하지는 못할 것이라 예측했다. 중국은 8.4%, 일본은 2% 성장을 예측했고, 러시아 역시 3.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경제정보센터는 보고 있다.

효과적인 방역으로 경제 위축이 적었던 한국, 21년 경제 성장률은?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다른 여러 나라에 비해 그나마 사정이 나은 상황이다. 효과적인 방역 조치로 경제 위축이 가장 적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OECD에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성장 위축이 가장 작은 나라로 꼽혔다. 

올해와 내년에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되어서 다른 나라보다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보센터에서는 전년대비 3.2% 수준의 성장률을 전망했는데, 반도체와 ICT 부문에서 다양한 투자가 이뤄져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이 경제성장의 많은 영향을 미치는 한국이라서 2020년에는 부정적 영향이 크게 다가왔는데 2021년에는 이 부정적 영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회복 양상과 경기부양책 등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새로 들어선 미국 정부와 중국의 대립 양상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성장률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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