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노의웅 화백(노의웅 미술관 관장), 중학교 학창시절 작품 선 보여

오현진 기자 승인 2020.09.03 10:10 | 최종 수정 2020.09.03 10:14 의견 0

 [포스트21 뉴스=오현진 기자] 노의웅 미술관에서 노의웅 화백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작품으로는 노 화백의 중고등학교 시절 그렸던 그림 위주로 진행된다. 

노의웅 미술관은 광주시 남구 양과동 수춘마을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관장을 맡고 있는 노의웅 화백은 이른바 ‘구름천사’라는 애칭을 얻으며 자신만의 신선한 작품세계를 그려나가고 있다. 노의웅 화백은 유년시절부터 그림을 그려왔다. 그의 작품에 대한 소질은 곧 그의 인생을 밝혀 온 중요한 요소가 됐다. 

“제가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그렸던 작품들을 나름대로 선별해, 전시중에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3년 전, 예술에 처음으로 눈을 뜬 시기에 그렸던 작품인 만큼 새로운 감회를 느낍니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한 많은 사람들은 노의웅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며 환희를 느끼고 있다. “주변 예술가들이 저희 전시를 보고, 세계적으로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하면서 찬사를 보내주시기도 하는 데 모두 호평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의 하루 시작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 된다. 하루 10시간 이상 그림을 그리고 작품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어려운 시기 서로 힘을 모아 극복해 가자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노의웅 화백은 후학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후 대학원을 마치고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노의웅 미술관은 지역에서 입소문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예술적 휴식처가 되고 있다. 

노의웅 화백(노의웅 미술관 관장)
노의웅 화백(노의웅 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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