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서커스 ‘한끝맵’ 출간, 음악임용고시, 구조화가 문제라면

‘한끝맵’(한 권으로 끝내는 마인드맵) 출간

이우진 기자 승인 2020.03.31 09:20 | 최종 수정 2020.03.31 09:24 의견 0
‘한끝맵’(한 권으로 끝내는 마인드맵) 출간

[포스트21=이우진 기자] 뮤직서커스(대표 홍진욱)는 중등음악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예비음악교사들을 위해 ‘한 권으로 끝내는 마인드맵(이하 한끝맵)’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한끝맵’은 음악임용 시험 범위의 3가지 전공과목 내용을 마인드맵 형태로 재구성한 것으로, 제1편 음악교육론, 제2편 국악, 제3편 서양음악의 파트로 구성된다.

‘마인드맵’이란 본래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연상을 통해 키워드간의 관계를 다발로 확대해 가며 거미줄 치듯 연결하여 생각을 정리하는 기법을 말한다.

수험생들에게는 수많은 키워드들을 각각의 관계를 중심으로 배열하여 이미지화함으로써 지식의 체계를 잡아가는 이른바 ‘구조화’ 전략으로 사랑받는 공부방법이다.

이번에 출간 한 ‘한끝맵’은 노량진 윌비스 임용학원의 다이애나 강사와 2020년도 경기지역 중등음악임용고시 합격자인 김서연 음악교사가 교습법적 측면과 학습자의 측면을 모두 고려해서 함께 집필하였다.

다이애나 강사의 제자였던 김 교사는 2020년 임용 1차 필기고사에서 1차 합격 커트라인 70.33점보다 무려 15점 높은 85점으로 합격한 뒤, 원래 다이애나 강사의 마인드맵에 본인의 공부 노하우를 접목시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다이애나 강사는 “기존 수험서들은 주로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수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부분을 학습하는지도 모르는 채 무작정 암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끝맵은 방대한 임용시험을 준비할 때 길잡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핵심 구조와 내용을 압축하여 설계한 교재”라고 소개했다.

공동저자인 김 교사는 본인의 고득점 비결을 ‘마인드맵’으로 꼽으며 구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끝맵을 활용하여 본인의 마인드맵 공부법을 무빙샷 활용법, 셀프 마인드맵 제작법, 스터디 활용법, 독학시 활용법 등 총 6강의 영상으로 제작하여 공개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한끝맵을 기본으로 학습자가 본인 스타일의 ‘셀프 마인드맵’을 직접 제작하는 팁을 알려주는 강의이다.

김 교사는 “셀프 마인드맵을 제작한 뒤 본인이 사용했던 키워드와 그 관계를 활용하여 직접 수업하듯 강의를 할 수 있다면 그 지식은 내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무조건적 암기를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험범위가 방대한 임용고시의 특성상, 모든 지식을 풀어서 암기하기 보다는 지식의 틀을 세우고, 여기에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학습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공부내용을 반복해서 학습하는 회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한끝맵을 펴낸 출판사 뮤직서커스는 “한끝맵 책의 특징은 교재을 사용하는 수험생마다 색깔이 다른 책이 된다는 점”이라며 교재를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본인의 스타일로 셀프마인드맵을 만들어나가는 공부법을 강조했다.

한끝맵은 총 2권 1세트로 구성되며, A4 크기의 본책과 책상달력 형태의 “한끝맵 무빙샷”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무빙샷은 학습하는 부분의 마인드맵을 달력처럼 펼쳐놓고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학습의 편리성을 높였다.

한편, 이 교재를 출판한 뮤직서커스는 2019년 교육부문 국회의원상,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한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평생교육기관으로서, 교원임용고시 관련 학습프로그램의 제작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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