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그룹, 방송연예인 출신 이병진 신임 대표 영입, 기업인과 방송인 화제의 인물, 20년 만에 재회 ‘성공신화’ 쓴다

‘장민기 회장, 이병진 대표’ 미래 향한 동행 눈길

최현종 기자 승인 2021.07.21 06:50 의견 0
(왼쪽) 장민기 회장, 이병진 대표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MK그룹의 최고 경영자 장민기 회장이, 방송연예인 출신 이병진 씨를 ㈜J커뮤니케이션즈 신임 대표로 영입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J커뮤니케이션즈는, 그룹내에서 스포츠마케팅과 방송, 엔터테인먼트 및 영상물 제작을 맡고 있는 주요 계열사다.

이병진 대표 취임으로 관련 분야의 우수한 콘텐츠 개발이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본격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시적인 사업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세계속에서 K위상 드높이는 기회의 장 마련 할 것”

6개의 자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실천하며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는 MK그룹. 이 기업 장민기 회장의 마인드가 그룹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계열사 중 ㈜MK글로리아는 토탈 경영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주력 컨설팅 분야는 외식사업과 스포츠마케팅 및 방송, 엔터테인먼트, 친환경푸드, 토탈뷰티, 스포츠문화재단, 병원 컨설팅 등 그 범위가 다양하다. ㈜MK로리아푸드는 친환경 100% 콩의 모든 성분을 담은 전두부 ‘두마루’와 전두부로 만든 VIEW(뷰) 쉐이크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장민기 회장 언론사 인터뷰

㈜J&J Networks에서는 100% 논카페인 커피 ‘네추럴 헬시커피’를 선보이며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마마우스’, ‘두뷰카페’를 오픈했으며 ㈜MK물마루는 미네랄과 규소가 풍부한 약알칼리성 물, 브랜드명 ‘물마루’ 프리미엄 워터가 있다.

㈜J커뮤니케이션즈는 스포츠마케팅과 방송, 엔터테인먼트 및 영상물 제작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야구, 역도, 양궁, 레슬링, 마라톤, 수영, 펜싱, 씨름,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유망주 후원 및 장학사업을 통해 스포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사업부는 유소년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품, 식음료 및 장학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세계속에서 K위상을 드높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며 응원의 힘을 보태고 있다.

각종 스포츠대회를 주관·주최하며 연말 체육대상을 기획하는 것도 이에 대한 일환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후원과 장학사업은 국내 스포츠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장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부터 사진작가, 볼링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한 MK그룹은 최근, ㈜J커뮤니케이션즈의 비상을 위해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바로 방송연예인 출신 이병진 대표다. 이 대표는 1989년에 연극배우를 거쳐 1994년 KBS대학 개그콘테스트에 데뷔했고 그 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

인터뷰 중인 이병진 대표

2000년도 중반에는 시트콤 등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했으며 2007년에는 MBC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 2013년 JTBC 로얄빌라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다. 그 외 무한도전, 상상플러스, 날아라 슛돌이, 로봇파워,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해 냈다.

EBS로봇파워를 비롯해 출발드림팀까지 해설자로 출연한 다수의 이력은 그가 전문해설자로 각인 받을 만큼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이 대표의 재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진 작가로 활동하며 개인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활동을 이어나갔다.

“방송일을 하면서 제가 카메라에 찍히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찍어주는 게 훨씬 더 재미 있었어요. 그렇게 취미로 찍다가 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거죠(눈웃음)”

볼링 또한 상위 클라스에 속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고. 언젠가 퍼펙트 게임도 달성한 적이 있다는 이 대표. 그 당시 볼링장 운영 전망이 밝아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져 사업을 접어야만 했던 슬픈 일화도 있었다.

그렇지만 볼링 스포츠의 애착은 더욱 커져만 갔다. 2018년 1월 30일 프로볼러 선발전에 합격을 시작으로 그 때부터 매년 프로 볼링대회에 참가하면서 지금까지 STORM이란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취미로 볼링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해서 소셜SNS를 통해 알리는 등 사업가의 면모도 갖췄다.

장민기 회장과 이병진 대표의 만남...
20년 전부터 서로의 공통 된 사업 의견으로 관심 가져

장민기 회장은, 이 대표와 만남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과거에 방송, 음반제작 등 서로 같은 업계에 몸담고 있었을 때라고 말하면서 그 순간을 회상했다. “어느 프로그램 회식자리였습니다. 이 대표와 같은 자리에서 몇 시간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있어요. 계속해서 조금씩 친분을 다져왔는 데 돌이켜 보면 서로의 공통점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병진 대표와 장민기 회장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공통점은 둘 다 사색을 즐긴다는 것. 뿐만 아니라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장 회장과 이 대표 모두 볼링을 좋아하며 호박고추장찌개, 된장찌개, 쌈밥 등의 즐겨 찾는 음식도 비슷하다.

두 사람의 사업 열정과 업무 추진력은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장 회장은 자사제품 J워터 출시 후, 조용한 행보를 걸어왔다. 어느 날, 이 대표가 볼링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연습장소로 깜짝 방문을 하는 등 평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를 지켜본 MK그룹 임직원들의 소감이다.

“저희 회장님은 가끔 묵언 수행을 하듯이 사업 구상을 하실 때는 깊은 바다 보다 고요합니다. 이 대표님을, 영입한다는 소식에 모두 깜짝 놀랐어요.(웃음) 나중에야 비로소 두분의 만남을 아하! 하고 이해할 수 있었죠. 방송 TV에서 다채로운 활동으로 유명하신 이 대표님과 저희가 함께 회사 발전과 목표를 향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또,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병진 대표 멘트- “한번은 늦은 시간 사업 아이템을 의논하는 적이 있었는데요. 장 회장님의 사업구상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새벽까지 통화한 적이 있었어요. 이를 옆에서 지켜 본 와이프가 ‘애인 생겼어요?’ 하며 농담을 할 정도였습니다(웃음). 장 회장님과 그만큼 대화내용이 진지했었죠”

용인시와 뜻 모아 시민들에게 도움 될 문화 콘텐츠 기획 중

장민기 회장은,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가 흔들리고 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긍정적 사고로 ㈜J커뮤니케이션즈 CEO자리에 이 대표를 선택했다.

이병진 대표는 “㈜J커뮤니케이션즈에서 지금까지 방송과 사진, 볼링 등 다방면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사업에 접목할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기회로 생각한다”며 “MK그룹 모든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뜻을 모아 유익한 콘텐츠 개발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K그룹 경영진은 최근, 백군기 용인시장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용인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용인시와 힘을 합쳐 문화 콘텐츠를 기획중이라는 것. 백 시장은 공약 중 하나인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공원설립 추진에 힘쓰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많다.

이미 용인시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로 시민들에게 위로를 해주었고 앞으로 더 많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MK그룹과 협약중이다. 용인시는 제2의 고향이라고 밝힌 장민기 회장은 용인시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병진 대표를 선두로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장 회장의 사업 안목과 이 대표의 취임에 대해 벌써 소문이 자자하다.

엔터테인먼트 A사 관계자는, “장 회장과 이 대표의 의기투합으로 MK그룹의 미래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며 “이번 신임 대표 취임 단행으로 그룹 내 모든 제품과 콘텐츠 그리고 방송, 영상 마케팅 분야에 까지 신선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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