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서브아빠 타이틀 만들어낸 배우 강기영

최현종 기자 승인 2022.08.14 14:12 의견 0
사진 배우 강기영 인스타그램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올 여름,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 작품을 통해서 수많은 배우들이 재조명 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중 한명은 바로 배우 강기영일 것입니다.

이전부터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코믹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작품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던 배우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여 기존과는 다른 진지하면서도 자상한, 따뜻한 선임 변호사 역할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서브 남주’가 아닌 ‘서브 아빠’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이런 상사가 있었으면 너무 좋겠다는 이야기부터, 아빠처럼 자상하게 보살펴 주는 것, 따끔하게 혼내야 할 땐 혼내는 것 등 연기하는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숨겨져 있는 매력까지 끌어내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강기영은 기존에도 출연하는 작품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면서 주연은 아니라 하더라도 주연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사진 배우 강기영 인스타그램

그러다 보니 조연으로 출연하는 수많은 연기자들이 시청자들에게 크게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강기영은 출연한 작품마다 자신의 이름 석자를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것에 성공하였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 역시 크게 증가

지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 역할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우 강기영 하면 생각나는 역할은 ‘오 나의 귀신님’에 등장하는 비호감과 호감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수셰프 역할이었습니다. 조정석, 박보영 등 매력이 넘치는 배우들과 함께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강기영 특유의 코믹 연기는 그의 이름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있어도, 얼굴을 보면 누군지 알 정도로 그의 인지도를 높이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사진 배우 강기영 인스타그램

배우 강기영은 코믹스러운 연기를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성격 역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유쾌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인 ‘미추리’에 출연하여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색있는 캐릭터를 뽐내며 예능감까지 넘치는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배우 강기영이 연기를 잘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기존에는 자신의 연기력에 비해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이번에 촬영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 역시 크게 증가하며 기존에 강기영이 연기 했던 드라마와 영화들도 덩달아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혼 이후 잠시 공백기를 가지다가 다시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배우 강기영. 그가 앞으로 만들어나갈 캐릭터는 ‘서브 아빠’를 넘어서 기존에 우리들이 상상도 못했던 캐릭터들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조연 역할을 담당해왔던 강기영이지만 앞으로 팬들을 찾아올 작품들을 통해서는 작품과 주연 배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약방의 감초와도 같은 역할이 아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걸고 팬들을 찾아올 작품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모든 베우들이 처음부터 주연을 맡았던 것이 아닌, 단계별로 성장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연기력을 인정 받은 뒤 주연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처럼, 강기영 배우 역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게 된다면 머지 않아 자신이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