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 10월 15일 방영 tvN 드라마 ‘슈룹’ 중전으로 출연

김지연 기자 승인 2022.09.18 10:36 의견 0
사진 배우 김혜수 인스타그램

[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믿고 보는 배우라는 호칭은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 그리고 배우 자체가 지닌 매력이 뛰어나야만 가능할텐데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인 김혜수는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을 사람들이 믿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들을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여 왔습니다. 1986년에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연기력이 출중한 것은 물론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고혹적인 역할부터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역, 능청스러운 개그 캐릭터까지 모두 소화함으로써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가 이전 작품의 영향으로 비슷한 연기를 선보인다는 혹평을 종종 받는 것과 달리,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죠. 김혜수는 영화에 출연하기 전에 초콜릿 음료인 네슬레 마일로 광고에 태권소녀로 출연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웠던 유단자였던 김혜수는 광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그 광고를 본 이황림 감독에게 발탁되어 영화 ‘깜보’에 출연하게 되었죠. 최근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지만 김혜수는 신인 시절 가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노래 실력 또한 뛰어납니다. 1988년에 ‘어른들은 몰라요’ OST를 부르는 것은 물론 직장의 신, 모던보이의 OST에도 참여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어 팬들의 사랑을 받았죠.

사진 배우 김혜수 인스타그램

김혜수는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만큼 그녀의 대표작을 쉽게 뽑기 어려운데요. 어느 정도 나이대가 있는 이들에게는 2006년의 영화 ‘타짜’에서의 정마담 역할이 그녀의 대표적인 캐릭터일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2012년 ‘도둑들’에 출연한 펩시 역할이 가장 인상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외에도 드라마 시그널, 하이에나에서의 역할은 김혜수가 왜 명배우으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내외를 비롯하여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거론되고 있었던 촉법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을 통해 냉철하지만 그 누구보다 소년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닌 판사 ‘심은석’을 연기하면서 수많은 명대사들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이어온 김혜수는 한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상을 수상했습니다.

19년 만의 사극 도전, 감동적인 연기 선보일지 기대 모아

20대 때 첫 여우주연상과 연기대상을 모두 수상한 김혜수는 영화 부문과 TV드라마 부문 모두에서 크게 활약하며 대한민국 여배우 중 그 누구와 비교하더라도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이어 왔지만, 그녀의 연기 행보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기에 팬들을 더욱 설레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10월 15일부터 방영되는 tvN 드라마 ‘슈룹’을 통해서 19년만에 다시 사극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배우 김혜수 인스타그램

지금까지 수많은 도전을 통해 그 누구도 세울 수 없는 커리어를 쌓아온 여배우 김혜수. 그녀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 그녀가 쌓아 나갈 연기 활동이 더욱 기대 되는 이유는 그녀가 지금껏 시도한 도전을 통해서 항상 우리가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19년 만의 사극 도전을 통해서는 또 기존과는 다른 어떤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일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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