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 탑건 매버릭에서 다시 한 번 비상하는 모습 인상적

최현종 기자 승인 2022.10.19 13:50 의견 0
사진 톰크루즈 인스타그램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한국 팬들에게 ‘톰아저씨’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친숙한 헐리웃 배우 톰크루즈. 그는 1981년에 데뷔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헐리웃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스타입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일일히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가장 인상 깊었던 대표작을 뽑으라 하면 10명의 관객이 모두 다른 작품을 뽑아도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수많은 명작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연기력은 물론 철저한 자기 관리로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하는 모습이나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는 것, 그 외에도 제작자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등의 모습은 톰크루즈가 왜 헐리웃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지 수긍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사진 톰크루즈 인스타그램

헐리웃 파워 지표인 ‘2천만달러 클럽’ 중 한명으로도 유명한 톰크루즈. 2천만 달러 클럽은 영화한 편의 출연료가 2천만 달러를 넘는 이들을 뜻하는데, 대표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라이언 레놀즈 등이 있습니다. 톰크루즈는 이미 미션임파서블1을 기점으로 2천만 달러 클럽에 합류하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그의 몸값을 높여가며 수많은 흥행작들을 만들어 낸 배우입니다.

헐리웃 파워 지표 ‘2천만달러 클럽’ 중 한명

물론 출연료가 높다고 해서 뛰어난 배우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출연료가 높다는 것은 곧 그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원하는 배우인지를 반증하는 지표이기에 톰크루즈의 위상을 실감하도록 만듭니다. 톰크루즈는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은 물론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까지 뛰어난 배우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사진 톰크루즈 인스타그램

톰크루즈가 출연한 작품중에서 망작이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가 출연한 영화가 흥행참패를 겪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죠. 그렇기에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볼만한 영화가 없을 경우 톰크루즈가 출연한 영화가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관람해도 될 정도의 신뢰감이 있는 배우입니다.

헐리웃 배우들 중 미국 역대 흥행 5위인 톰크루즈는 1986년 탑건, 1988년 레인맨, 2000년 미션임파서블2, 그리고 2022년 다시 돌아온 탑건 매버릭으로 총 4번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수많은 배우들이 한 차례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것도 어려운 것을 생각한다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톰크루즈가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가 남긴 업적들만을 생각한다면 우리와는 너무 먼 곳에 있는 배우처럼 여겨지지만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팬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으로 ‘톰아저씨’라는 애칭이 붙은 것은 톰크루즈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사진 톰크루즈 인스타그램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40년이 넘는 세월 영화계를 위해 헌신한 부분을 인정 받아 공로상에 해당되는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톰크루즈. 누군가는 그의 영화배우로서 전성기는 끝났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탑건 매버릭에서 다시 한 번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도 더욱 비상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가 향후 어떤 작품들을 통해 우리에게 나타날지, 믿고 보는 배우 톰크루즈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기대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왕래가 어려웠던 시기가 지나가고 있는 만큼, 더욱 왕성한 작품 활동과 한국의 팬들을 위해 내한 방문도 더욱 자주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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