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졸리-피트 재단 설립, 아프리카 빈민 지원 나서

최현종 기자 승인 2022.11.21 18:24 의견 0
사진 브래드 피트 인스타그램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외국 영화나 배우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이들도 브래드 피트에 대해서는 알 정도로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이자, 지금은 영화 제작 분야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과거에는 뛰어난 외모를 지닌 남자들에게 칭찬을 할 때 ‘브래드 피트를 닮았다’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뛰어난 외모를 뽐내는 배우였으며 연기력 역시 뛰어나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정도인 브래드 피트.

그는 대학 시절 언론학을 공부했지만 지루함을 느끼게 되었고 영화들을 보던 도중 연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 엑스트라 모집 광고에 도전하고, 스트립 쇼걸의 리무진을 운전하기도 하며, 냉장고 배달까지 하면서까지 연기자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이후 TV 시리즈 ‘달라스’에 출연하게 되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영화에서 엑스트라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는 1991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에 출연하여 제2의 제임스 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신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톰 크루즈와 함께 주연을 맡게 되었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가을의 전설 등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기 시작한 그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12몽키즈를 통해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브래드 피트는 작품을 고를 때 흥행 가능성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영화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러다 보니 모든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열의만큼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브래드 피트 인스타그램

그리고 그런 그의 연기에 대한 고집은 출연하는 역할마다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한 연기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2001년 출연한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서는 주연인 러스티 라이언으로 출연하여 유쾌하고 재미있는 성격을 지니고 한 탕 시원하게 도둑질에 성공하는 하이스트 영화 장르에 어울리는 주연 캐릭터를 연기하였고, 영화 트로이에서는 아킬레우스로 출연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킬레우스가 실제로 있었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는 극찬을 받게 됩니다.

30년 이상의 배우 생활, 50편 넘는 작품 출연

이후 2005년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안젤리나 졸리와 연인이 되었고 이전까지는 개인적인 사생활에 있어서는 방탕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편이었지만 졸리를 만나게 된 이후 그녀의 인성과 사상에 감화되어 직접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는데요.

사진 브래드 피트 인스타그램

그와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세운 졸리-피트 재단은 아프리카 빈민에게 거주지와 수자원,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하는 밀레니엄 빌리지 프로젝트를 확대시켜 나갔고 아프가니스탄이나 케냐 등에 15개 이상의 어린이 학교를 세우거나 어린이 병원을 건립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2007년, 2008년, 2009년 3년 연속으로 포브스 선정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들 중 한명으로 선정될 정도로 꾸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브래드 피트는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 카메오 등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라면 가리지 않고 출연하였고 그러다 보니 30년 이상의 배우 생활 동안 50편이 넘는 작품들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는 영화 제작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죠. 앞으로 브래드 피트가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력과 영화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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