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3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

최현종 기자 승인 2022.12.22 10:55 의견 0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 사진 홈페이지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삼성은 베스트, TOP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삼성 그룹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삼성과 라이벌 구도를 유지하면서, 자동차 분야에서는 특히 삼성을 제치고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초대 회장인 정몽구의 외동아들인 정의선 회장이다.

전북 현대 모터스, KIA 타이거즈의 구단주이자 대한양궁협회장, 아시아양궁연맹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을 정도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MBA과정을 마치게 되었고, 이후 일본 기업인 이토추 상사에서 2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94년에 현대정공에 입사하였고 1999년부터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구매실장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영업지원사업부장, 국내영업본부장, 현대기아차 부사장, 기아차 사장 등의 자리를 거치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총수로서 필요한 역량들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

이후 2009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회장이 되었고 2020년에는 2대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되었다. 정의선 회장은 수많은 기업가들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가이다. 피터 슈라이어를 기아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기아의 디자인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은 그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후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킴으로써 국산차는 외제차에 비해서 품질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한번에 뒤바꿨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에서 전기자동차 그리고 자율주행차까지 혁신적인 기술 기대감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에서 전기자동차 그리고 자율주행차까지 혁신적인 기술들의 발전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해 나갈 자동차 시장 속에서 정의선 회장 특유의 리더십과 현대의 도전정신이 경쟁사들에 비해 한 발 더 빠르게 도전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현대자동차가 사로잡는 것은 아닐까하는 기대감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자산총액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재계서열 3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2022년 9월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에 해당되는 기업으로 그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미리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연구 개발에 뛰어들었던 외국 완성차 제조업체들보다 더욱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사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

또한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해서도 선행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들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하반기에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70%가 자동차 부문에 해당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앞으로도 자동차에 대한 역량을 집중 시켜나갈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위해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적극적으로 공장 증축 등을 위해 투자함으로써 현대를 넘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행보가 이대로 이어진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외제차보다 오히려 국산차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외국 소비자들이 현대자동차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더욱 많은 돈을 투자하는 날이 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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