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꿈, 프렌차이즈 VS 개인창업 장단점 비교

김지연 기자 승인 2023.11.23 17:22 의견 0

[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자기가 사장이니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근을 하거나 추가 근무를 하더라도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일하는 만큼, 열심히 하는 만큼 더욱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을 꿈꿀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 중 대다수는 창업을 하고 나서 현실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자유로운 시간은 주어지지 않고, 직장상사 대신 고객들의 눈치를 봐야만 한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항상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었던 직장인 시절에 비해, 창업을 한 이후에는 오히려 적자를 볼 수도 있는 리스크를 짊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하기로 결심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렌차이즈 창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창업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게 된다. 프렌차이즈 창업의 경우 일정 금액 이상의 돈이 있어야만 한다는 점, 프렌차이즈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매장을 운영한다기 보다는 프렌차이즈에서 정해져 있는 것들을 따라야 한다는 점에서 단점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창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매장 위치를 선정하는 것부터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 그리고 메뉴를 구성하고 개발하는 것까지 모두 프렌차이즈 본사에서 책임지고 진행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프렌차이즈 매장을 오픈할 수만 있다면 어느 정도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이라는 점에서는 장점을 갖는다.

창업의 리스크와 보상, 프렌차이즈 VS 개인창업의 균형 유지

반대로 개인창업의 경우에는 적은 비용으로도 창업할 수 있다는 점, 자기가 사장이니 모든 것을 직접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롭다. 이러한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처음 창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직접 매장 위치를 선정하고, 메뉴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하고,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의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창업을 하고 열심히 홍보하지 않는다면 고객들이 전혀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를 위해 별도 비용을 많이 사용해야 할 수도 있고 이는 다른 곳에서 아낀 비용 이상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 결국 프렌차이즈나 개인창업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것이 더욱 적합한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창업을 혼자 모두 준비하더라도 문제는 없는지, 혹은 제대로 아는 것이 없으니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한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세세하게 검토해보고 준비해야만 창업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자신이 원했던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직장인 때 꿈꾸던 것과는 달리 창업은 자유롭게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을 지고 감당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창업 후 실패했을 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책임져야 하는 것도 모두 본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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