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맘스가든’ 프로젝트로 ‘수양공원을 아름답게’, 사천·진주 지역 회원과 지역민 170여 명 동참

최원석 기자 승인 2024.04.30 13:30 의견 5
사진제공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Save the World·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

[포스트21 뉴스=최원석 기자] 갈수록 심화하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에 올여름 무더위 걱정이 앞서는 요즘이다. 이런 때, 사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가 수양공원이다. 소나무와 느티나무가 울창해 어디에서든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4월 29일 ‘맘스가든’ 프로젝트 일환으로 상사화(꽃무릇) 5000그루를 심었다. 사천과 진주의 회원과 지역민 170여 명이 봉사의 손길을 보탰다.

‘맘스가든 프로젝트’는 어머니 마음으로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촌 가족의 터전을 보호해 행복한 미래를 구현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2026년까지 100만 그루를 식재해 이산화탄소 6만6000톤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는 탄소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해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양공원 내 상사화 군락 조성지에서 진행된 활동은 2시간가량 이어졌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도 봉사자들은 시종 활기찬 분위기였다. 이들은 묘목 운반부터 식재, 정리까지 도맡아 진행했다. 삼삼오오 짝을 이뤄 구덩이를 파고 정성스럽게 상사화 구근을 심었다. 현장에는 박은형 녹지공원과 과장, 조명철 공원팀장 등이 함께했다.

박은형 과장은 “지구 환경개선과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는 위러브유 회원님들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이런 자발적 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위러브유 봉사활동에 적극 지지를 보냅니다.”라고 격려했다. 부지 선정부터 함께한 사천읍행정복지센터는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 앞장선 위러브유에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제공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위러브유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심화하면서 온실가스 감소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맘스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촌 전역에 푸른 숲을 조성해 건강한 지구,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으로, 환경보전,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건강보건, 교육지원, 사회복지 등 전방위 복지활동을 전개한다. 그간 지구환경과 인류 복지의 밀접성을 고려해 세계 각지의 도심 거리와 공원, 산, 바다, 강 등을 정화하며 환경보호 의식증진을 도모하는 클린월드운동도 적극 펼쳤다. 그간 사천종합운동장을 포함해 진주 남강과 진주성, 고성 동해면 해안가, 거제 덕포해수욕장, 남해 시외버스터미널 등 경남서부 각지에서도 꾸준히 전개했다.

매년 명절 때는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의 행복을 기원하며 선물세트를 지원했는데, 올 설에도 식료품과 생필품 19종 세트를 진주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경남 전역에서는 총 200세대를 지원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소외 이웃의 주택을 보수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펼쳐 곰팡이가 핀 장판과 도배지를 교체하고, 냉장고, 가스렌지 같은 가전제품과 싱크대 등을 새로 장만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했다.

이 같은 이타적 행보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대한민국 훈장, 서울특별시장 표창, 인천·대전·대구광역시장 표창, 경기환경대상 등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각국이 다수의 상을 수여하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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