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 8일, 코엑스 A hall서 한국예술가협회 주관, 코리아아트페어 문화올림픽 개최

최정인 기자 승인 2021.08.05 06:59 의견 0


[포스트21 뉴스=최정인 기자] 8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아트페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예술가협회 금보성 이사장은 “코로나로 모든 삶이 피폐해지더라도 다시 회복시키는 가교역할이 시급하다”며 “바이러스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문화 예술 분야 작가들의 소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업적 아트페어에 대한 미술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도리어 창작하는 작가들이 모여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작의 수고로운 짐을 진 문화예술가들이, 이 시대적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상생과 회복을 위한 코리아아트페어를 새롭게 열다는 개신 정신을 철학적 기반 위에서 진행한다.

한국예술가협회 금보성 이사장

코리아아트페어 김성재 대회장은(전 문화부 장관) “‘문화’란 허공에 대륙을 만드는 것이며 코리아아트페어에 참가한 작가들은 대한민국 문화용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임에도 세계 30여 국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한국예술가협회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아트페어에 작품을 보내왔다.

미국, 스위스, 미국, 리투마니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호주 등 수많은 국가에서 문화예술의 경계나 국경이 없는 민간 외교 차원의 문화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금보성 이사장은 “코로나 시기가 아니라면 더 많은 국가의 작가들을 초대할 수 있었지만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코리아아트페어는 국내 작가들과 해외 작가들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전시되고 있다.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일에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상업적 아트페어보다 일대일 교류 차원의 아트페어가 더 성과가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국제적인 미술협회와 신뢰를 쌓고 있다.

조현애 작품

포르투갈의 Jullio Antao 회장의 PAS가 함께 참가하였으며, 네덜란드 에드한센과 프레드 반웨일이 만든 GAPI 협회도 코리아아트페어에 참가했다. 독일의 ArtNations e.V 협회도 예술과 문화 그리고 개신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한 한국예술가협회를 지지하고 참여하여 이른바 ‘문화 올림픽’의 면모를 갖췄다.

금보성 이사장은 코로나 시기임에도 한류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올림픽을, 한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를 순회하는 기획을 가지고 있다. 전쟁과 질병, 가난과 차별의 경계에서 혼돈의 시대에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한류 문화를 전달하고자 한다.

코리아아트페어는 지난 10년여 동안 국내외 전시 1000회와 2만여 작가를 기획한 금보성 이사장이, 평론가와 함께 선정한 작가들로 구성 돼 있다. 미적 화사함도 필요하지만 작가 내면의 울림을 창작으로 이끌어 낸 한국다움을 보여 준 작가들이다.

신철 작품

이번 전시에 공동기획을 맡은 부산의 갤러리 마레(사윤주 대표), 잇다스페이스(정희석 대표), 페미경(이종희 대표), 화가협동조합 쿱(황의록 이사장), 유경미술관(유천엽 관장)이 1년여 전 부터 작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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