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시작

김지연 기자 승인 2022.09.19 19:35 의견 0

[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우리는 과거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마치 인간과 같이 사고할 수 있는 지능을 기계와 솔루션들에 적용할 수 있다면 현재는 반드시 인간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AI기술에 대한 인간의 관심은 수많은 소설과 영화 등을 통해서 등장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사회는 AI 기술이 점차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꿈꿔오던 AI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AI가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도입된다면 어떤 변화가 발생할까요?

셀 수 없이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발생하겠지만 먼저 인간이 더 이상 일하지 않고 기계를 통해서 일하는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업무를 AI 기계에게 맡김으로써 말이죠. 물론 이런 시대가 다가오기에는 아직 먼 미래입니다. 지금 당장의 시점으로 생각했을 때에는 단순 반복 작업과 같은 업무들부터 점차 인간의 손을 떼고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건설현장과 같이 위험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사람이 직접 수행하지 않고, 기계를 활용하여 수행하고, 분석하는 등의 업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AI 기술의 적용은 전 산업을 더욱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포비아라 불리는, AI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 불안에 떠는 이들 역시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들이 AI에게 앞으로 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우려되는 이들입니다.

과거에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던 이들은 현재 상당 부분의 업무에 대해서 AI봇에게 업무를 맡기고 있고, AI봇이 더욱 발전된다면 앞으로 고객센터 상담원이라는 직업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택시운전 기사와 같은 직업 역시 앞으로 사라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직업입니다. AI 기술의 상용화와 자율주행차의 도입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택시 운전사라는 직업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AI 기술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AI 기술의 성장이 곧 미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는 수많은 기업들이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우리나라 역시 올해 초에 LG가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고 AI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는 소식을 알려왔으며 그 외의 수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AI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AI생태계 속에서 인간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정답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역할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입니다.

AI로는 대체될 수 없는 다양한 업무들이 존재하기에 AI에 맡기게 되는 다양한 자동화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던 이들을 교육하여, 앞으로 필요해지는 더욱 고차원적인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갖추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기업과 국가는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AI생태계란 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라질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기존의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끔 돕는 것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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