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동계 학생캠프 일환으로 경남 하동읍 일대서 환경정화 실천

보람찬 겨울방학 보내는 ASEZ STAR의 특별한 방법

강현정 기자 승인 2024.02.05 17:33 | 최종 수정 2024.02.05 17:41 의견 0
학생봉사단, 동계 학생캠프 일환으로 경남 하동읍 일대서 환경정화

[포스트21 뉴스=강현정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펼치며 보람찬 겨울방학을 보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31일(수), 80여 명의 학생봉사단 ASEZ STAR 회원과 친구들이 경남 하동읍 하동송림공원 일대에서 거리정화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ASEZ STAR 관계자는 “동계 학생캠프 기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하며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기쁨, 협동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화활동은 섬진강변을 따라 우거진 소나무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하동 송림공원 인근에서 진행 되었다. 지역민은 물론 각지 방문객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는 만큼 유지와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하동읍사무소에서도 청소년들의 활동을 반기며 포대자루 40개를 지원했다. 그리고 이날 학생들의 정화활동을 응원하기위해 방문한 박정개 경감은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해서 정화활동 하는 것은 정말 보기 드믄 일이고, 굉장히 훌륭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 하나님의 교회

그리고 김형석 시의원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사회에 모범적이고 정말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봉사는 마음가짐 에서부터 시작 되는 것 인대 오늘 학생들의 순수하고 열정있는 모습에 우리나라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 주었다.

청소년들은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버려진 일회용 컵, 비닐봉지, 각종 전단지, 담배꽁초 등을 꼼꼼히 수거하고 아직 많이 쌓여 있는 낙엽도 모아 담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봉사에 임한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날 모인 쓰레기는 마대자루 40개를 가득 채웠다.

김경빈(16) 학생은 “방학을 허비하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채원(15) 학생은 “방학기간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봉사활동을 진행하다보니 산책로가 깨끗해지고, 쓰레기가 하나하나 없어지는 것을 보니 제 마음도 깨끗해 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청소년기에 체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른 사람을 돕는 과정에서 사회성을 기르는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실천할 기회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엄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님의 교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님의 교회

ASEZ STAR라는 명칭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s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이다. ‘STAR’는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인 동시에 미래를 끌어나갈 주역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이 단체는 모두가 행복하고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교내 및 학교 주변 환경정화, 효·감사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로써 사랑·겸손·배려·섬김 등 그리스도인의 덕목을 배우고 실천한다. 경남에서도 진주시 진주여중, 김해시 삼계중학교, 거제시 상문고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사천시의 농가를 찾아 작물 수확을 도왔다. 지역사회 내 경로당과 요양원을 찾아 청소 봉사로 어르신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생들이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도록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명사초청 강연, 온라인 활동 등 다양한 장을 마련한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타적 가치관을 갖추고 세계를 포용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인성교육, 체험학습, 성경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학생캠프는 한창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알찬 방학에 대한 이정표가 되어준다. 올해에도 전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동계 학생캠프가 시작돼 지역마다 특색 있는 활동과 다양한 봉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에 370만 신자들이 있는 범세계적 교회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000회가 넘는 수상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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